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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박재천 기자 | 입력 2009-10-19 오후 12:45:06 | 수정 2009-10-19 오후 12:45:06 | 관련기사 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했다는 미국의 발언에 청와대가 오해라며 직접 해명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이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발언을 잘못 받아들였다는 것.
지난 14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한국과 일본 및 슬로바키아 순방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김 위원장이 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가 한중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진전이 이뤄진다면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하지 않겠냐에 대해 서로 폭넓은 대화를 나눴으며,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정보공유 차원에서 미 행정부측에 전달한 내용에 아마 혼선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도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김 위원장을 만날 의사가 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라며 "정략적, 정치적, 전술적 고려를 깔고 만나자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KMB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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