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강씨 월북 사건 ´철저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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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강씨 월북 사건 ´철저히 수사´

KMB/김태한 기자  | 입력 2009-10-29 오전 10:10:16  | 수정 2009-10-29 오전 10:10:16  | 관련기사 건

군 당국이 지난 26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월북한 것으로 알려진 강동림(30)사건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합동참모본부는 전 군사분계선에 걸쳐 철책선 훼손여부를 정밀 점검한 결과,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소재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철책이 절단된 것을 확인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군은 철책이 절단된 구간이 낮에 경계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인 것으로 판단하고, 아마 강씨가 해가 중천에 떠있는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월북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통상 최전방 철책 근무자들이 낮에는 대공초소 한 곳에서 북쪽을 주시하고, 경계근무를 서지만 야간에는 3~4개의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선다는 약점을 이용했다는 지적이다.


군은 특히, 강씨가 지난 2001~2003년도에 이 지역 22사단 56연대 3대대 9중대 1소대에서 GOP 근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경계망의 허점을 노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강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군사지역에서 월북했다는 점, 또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을 했음에도 북한 조선중앙통신 방송 이전엔 우리 군이 전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의 경계태세 미비와 기강해이에 대한 여론의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철책 절단시기와 월북경로, 절책 절단을 확인한 시점이 언제인지를 조사하고 조만간 지휘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KMB 뉴스/김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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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김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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