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0.6㎜ 8단 적층칩 개발

> 뉴스 >

삼성전자, 세계 최초 0.6㎜ 8단 적층칩 개발

KMB/김태한 기자  | 입력 2009-11-04 오후 4:25:43  | 수정 2009-11-04 오후 4:25:43  | 관련기사 건

- 삼성전자 세계 최초 0.6mm 두께의 8단 적층칩 기술 개발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32GB(기가바이트) 낸드플래시 적층칩에 적용했다. 이 적층칩은 750㎛ 두께인 12인치 웨이퍼 뒷면을 15㎛ 두께로 갈아 내고, 위로 쌓아 올려 고용량의 패키지로 구현한 것이다. 기존 낸드플래시 적층 패키지는 칩의 웨이퍼를 60㎛ 두께로 가공해 쌓아 올려 1mm를 구현한 것이다.

 


지금까지 칩의 웨이퍼 두께를 30㎛ 이하로 가공하면 칩의 강도를 유지하기 어렵고, 칩의 적층 간격이 너무 좁아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1mm 두께의 낸드플래시 적층칩을 구현하면 두 배 이상의 대용량 제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 개발로 현재 50% 이상의 세계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메모리 복합칩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Test & Package센터 정태경 상무는 “0.6㎜ 8단 적층칩은 현재 대용량 적층칩 시장의 주력 제품 대비 두께는 물론 무게까지 절반 정도로 줄여 대용량 메모리 탑재가 필수적인 모바일 기기 시장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다”며, “삼성전자가 업계의 한계로 여겨져 온 1.0㎜ 이하의 적층칩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모바일 기기 제조 업체들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메모리 카드 시장은 2GB 용량 이상의 제품 수량이 2009년 3.1억 개에서 2012년 7.7억 개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16GB 이상 용량의 제품은 2009년 1900만 개에서 2012년 2.1억 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MB뉴스/김태한 기자>

 

* 본 기사는 한국모바일방송사와 고성인터넷뉴스와의 기사교류협정 체결로 게재된 기사입니다. 무단 복제 등의 행위 시에는 지적재산권 침해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왼쪽 태그에 휴대폰 카메라(Nate Code, 핫코드, LG코드)를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고성인터넷뉴스 모바일 창으로 연결됩니다.

 

 

 

 

* 이 기사는 고성인터넷뉴스에서 100년간 언제든지 볼수 있습니다.

KMB/김태한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인구감소 해결책, 외국인 유학생에 답이 있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