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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박재천 기자 | 입력 2009-11-06 | 수정 2009-11-06 | 관련기사 건
김 총장은 지난 3일 오후 7시께 서울 장충동 소재 ´서울클럽´에서 출입기자들과 모임을 갖고 여기서 현금과 수표 수백만 원이 든 봉투를 기자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김 총장은 회식자리가 서먹서먹 하자 즉흥적으로 번호 뽑기를 제안했고, 여기서 당첨된 8명의 기자들에게 각각 ´격려´라고 쓰여 있는 돈 봉투를 건넸으며, 이 봉투엔 50만원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도서상품권 정도로만 알았던 기자들은 내용물을 확인한 뒤, 김 총장으로부터 받았던 돈 봉투를 모두 회수해 다음날 아동재단 복지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KMB뉴스/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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