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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김태한 기자 | 입력 2009-11-24 | 수정 2009-11-24 | 관련기사 건
올해 사법고시에선 면접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법고시 마지막 관문에 해당하는 3차 면접에서 수험생 22명이 무더기로 탈락했기 때문이다.
통상 사시 1,2차 시험이 합격될 경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당락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종전과 달리 올해사법시험에선 면접이 크게 강화된 상태다.
24일 법무부는 "이날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1,019명(면제자 10명 포함) 중 997명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면서 "22명은 면접에서 중도 탈락했다"고 밝혔다.
면접시험이 강화됐던 지난 2006년 이후에도 탈락자수가 7~11명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불합격자 수는 평년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17~19일 일반면접을 실시해 총 36명을 심층면접에 회부했고, 이중 22명에 대해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는 법학 전문지식과 논리적 발표능력 부족 등이 심층면접 회부와 불합격의 주된 사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별 합격자수는 서울대가 246(24.72%)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음은 고려대 169명(16.98%), 연세대 117명(11.76%), 성균관대ㆍ한양대 69명(6.93%), 이화여대 55명(5.53%) 순으로 합격자가 많았다.
<KMB/김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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