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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조남철 기자 | 입력 2009-11-25 | 수정 2009-11-25 | 관련기사 건
25일 외교통상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한·호주 FTA 제3차 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이태호 FTA 정책국장이, 호주 측에서는 외교통상부 잰 애덤스가 각각 협상을 위한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호주 양측은 지난 2차 협상에 이어 상품 양허안(관세인하 및 철폐 계획)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는 한편, 한 서비스·투자 유보안(서비스·투자 분야 시장개방 계획)을 토대로, 서비스·투자 분야에 대한 시장개방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양측은 또 상품, 서비스, 투자, 무역규범 및 분쟁해결 분야에서 쟁점별 합의를 모색함과 더불어 에너지 광물자원 및 농업 분야에 관한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호주간 FTA가 체결될 경우, 대 호주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양국 간 에너지 자원 협력 강화,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 및 서비스 전문 인력 진출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MB/조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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