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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박재천 기자 | 입력 2009-12-01 | 수정 2009-12-01 | 관련기사 건
철도노조의 파업이 오늘로 엿새째 이어지면서 물류수송에 지대한 차질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화물차주 1만5천여 명으로 구성된 화물연대가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생기는 공백에 대해 대체 수송을 전면 거부하고 철도파업을 엄호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일 화물연대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철도로 운송되는 화물의 95%이상이 멈춰져 있어, 코레일 측이 대체수송수단 마련에 혈안이 돼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철도로 운송되는 화물의 대체운송수단은 바로 화물차를 이용한 도로화물 운송이므로, 우리는 이러한 대체수송을 전면 거부하고 철도노동자들을 엄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철도노조는 화물연대와 함께 운수노조라는 산별노조의 한 식구로서, 지난 2007년 공동투쟁 시에도 이러한 사실을 실천으로 확인한 바 있기 때문에 철도노조의 파업 일정대로 따라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년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철도노조가 대체 화물열차 증편운행을 전면 거부하며 동지애를 보여주었다"면서 "화물연대 역시 이러한 동지애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으로 그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KMB/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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