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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박재천 기자 | 입력 2009-12-18 | 수정 2009-12-18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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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계속된 검찰의 출석요구에도 불구하고 거부의사를 표명해온 한 전 총리를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노무현 재단에서 체포해, 검찰로 전격 압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10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한 전 총리는 "이곳에서 김주현 3차장 및 권오성 부장검사와 간단히 차를 마신뒤, 곧바로 영상녹화 조사실로 이동했으며, 전직 국무총리였다는점을 적극 감안해 권 특수2부장이 직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가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통운 곽 전 사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5만달러의 사용처에 대해선 일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단돈 1원도 받지 않았다는 진술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검찰의 수사가 정치공작이라는 건 법원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KMB/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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