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클리닉]조루증을 악화시키는 전립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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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클리닉]조루증을 악화시키는 전립선염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0-11-25  | 수정 2010-11-25  | 관련기사 건

38세의 직장인 박모씨가 6개월 전부터 아랫배가 불편하고 심한 잔뇨감과 고환 통증,조루증을 호소하며 본원을 내원하였다. 요검사, 전립선액검사와 전립선 PCR검사 등을 통해서 만성전립선염으로 진단하였다.

 

평소 접대 술자리가 잦은 영업사원 박씨는 과음과 스트레스가 전립선염의 주된 원인이었고, 귀두의 과도한 예민도와 전립선염이 조루증을 유발시킨 원인이었다.

 

전립선은 남성의 성기의 일부로서, 방광의 바로 아래쪽에 붙어 있으며 후부요도를 바퀴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호두 크기의 분비샘으로 배뇨와 발기 사정에 관계하는 근육, 신경들이 붙어 있어서, 배뇨 조절, 사정, 발기의 사령탑이라고 할수 있는 곳이 전립선이지만,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비밀이 많은 신체 기관이다.

 

남자의 절반이 일생동안 전립선염의 증상으로 비뇨기과를 찾는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남자에게 흔한 질환이 전립선염이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수험생, 택시 기사 등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남성들에게 남모를 속앓이를 하게 만든다.

 

만성 전립선염에는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흔하게 회음부 통증이나 불쾌감 및 배뇨통, 빈뇨, 야간빈뇨, 잔뇨감, 요절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팬티에 약간의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농이 나오기도 하며, 배뇨장애뿐만 아니라 사정통이나 조루, 발기장애의 성기능 장애도 같이 나타날 수 있다.

 

90년대 이전까지는 조루증의 원인을 대부분 심리적인 것으로 간주해왔으나 최근에는 기질적 원인들에 대한 연구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음경 및 귀두 감각을 담당하는 음경배부신경이 예민해 조루증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인 기질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이와 함께 최근에는 박씨의 경우처럼 전립선염이 조루증의 원인이라는 연구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청장년 남성은 가장 흔한 비뇨기계 질환인 전립선염 환자군에서 조루증을 호소하는 빈도가 일반인에 비해 높고, 조루증으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에서 전립선염의 빈도가 높다는 점이 전립선염과 조루증의 관련성을 증명한다.

 

평소 조루증이 없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조루증세가 생기고 음경통증이 발생하고 소변보는 것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면 전립선염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렇게 전립선염이 동반된 조루증이 남성의 경우 전립선염만을 치료할 경우 악화된 조루증상의 일부 호전은 있으나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루증에 대한 치료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염으로 인해 오랜 기간 조루증을 겪으면서 발생한 심리적 위축이 전립선염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조루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루증 치료는 조루연고는 때마다 발라주고 씻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최근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적 방법인 음경배부 신경차단술을 주로 시행한다.

 

최근에는 귀두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약물을 주입하여 조루증을 치료하는 방법까지 개발되어 조루증의 개선효과를 현저히 높이고 있다. 조루 약물법의 경우 시술시간이 5-10분 정도로 짧고, 전혀 부작용이 없는 방법으로 환자들이 대단한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음경배부신경 차단술`이 있는데 최근에는 보다 발전된 방법인 ‘마이크로 음경배부신경 차단술’이 개발되어 높은 치료성공율을 보이고 있다. 사정에 영향을 주는 신경을 차단시킴으로써 사정 시간을 늦추도록 한 방법으로 시술 대상자의 90%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

 

◆ 전립선 질환예방을 위한 십계명

1.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3. 커피나 술 등을 줄이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4. 빈식욕 등 온욕을 매일 한다.

5.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6. 토마토,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

7.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인다.

8.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9. 매일 30분 이상 빠른 속도록 걷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10. 배뇨증상, 가족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남성, 가족력이 없는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전립선 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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