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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2-10-04 | 수정 2012-10-04 오후 6:01:59 | 관련기사 건
이순신이 22년 무관으로 보낸 일생 중 가장 어려웠었던 시기가 바로 7년 전쟁 중 정유재란 시기(1597-1598년)였다. 이 기간은 이순신의 삭탈관직과 백의종군 시기가 포함돼 있으며 어머니의 죽음의 시기였고 조선 수군으로서는 원균이 거느린 조선수군의 칠천량 해전에서의 궤멸적 패배의 시기가 포함됐던 시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순신의 복귀와 명량해전에서의 승리, 그리고 조선수군의 재건, 조명연합군과의 공동 작전, 노량해전에서의 전사까지 이어지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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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장명은 해군사관학교출신으로 해군교육사 충무공리더십 센터에서 이순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면서 장병대상의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서 「충무공 이순신」(2004) 「이순신 파워인맥」(2008) 「경남의 임진왜란사」(2009) 등이 있으며 이순신관련 각종 논문을 발표한 이순신 전문가다. 저자는 이 책 『이순신 백의종군』에서 바로 이 시기를 조망한다.
PART 1에서는 7년 전쟁의 전환점이 된 이순신의 백의종군을 통해 선조와 이순신의 관계, 조정의 판단, 부산 진공 작전과 삼도수군통제사의 교체, 그리고 백의종군 당시 이순신의 행적을 알아본다. PART 2에서는 칠천량 해전, 7년 전쟁의 흐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칠천량해전 대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원균의 당시 상황과 칠천량 해전의 배경, 진행상황 그리고 그 평가를 통해 조선과 명, 조선과 일본의 관계를 알아본다.
PART 3에서는 다시 복귀한 이순신의 명량해전 준비과정과 조선수군 재건 키워드를 세부 분석해서 알아보고-정예 인력의 확충과 장졸들의 전의고양, 전선과 군수물자의 확보, 명향 격전지의 상황 등- 조선수군 승리의 원동력으로 전선과 무기체계의 위력, 당야한 수군 전술, 의병들의 참전과 활약을 알아본다.
PART 4에서는 명량해전 시 수군의 재건과정과 7년 전쟁 최후의 결전 준비를 알아본다. 여기에서 저자는 고하도 수군재건 프로젝트를 세분화해 ①군수물자의 확보 ②정예병력의 확보 ③전선의 건조 에 대해 알아보고 한편 고금도 수군강화 프로젝트로 ①고금도의 입지조건 ②전문병력의 충원 ③군수물자의 확보 ④전선의 건조 등 조선 수군의 일본전 준비과정을 알아보았다.
PART 5에서는 노량해전의 준비와 조명연합군의 관계 등을 통해 7년 전쟁 마지막 노량해전까지 알아본다. 저자는 철저한 고증과 나름대로의 연구를 통해 그동안 간과하고 지나쳤던 여러 사례들을 증명해 보이면서 재미와 정보를 만족시킨다. 이순신의 리더십을 한 번 더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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