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농요]소가야의 기적, 세계 민속음악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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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농요]소가야의 기적, 세계 민속음악 축제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5-21  | 수정 2007-05-21 오전 10:21:31  | 관련기사 건

아래 글은 김석명 고성농요보존회장이 저희 인터넷뉴스에 기고한 것으로 한자의 가감이 없이 김석명 회장의 글을 그대로 실은 것입니다.

 

<아래는 全文>

 

소가야의 기적은 세계 민속음악 축제로 이룰 수가 있습니다.

 

나날이 쇠퇴하고 힘을 잃어가는 우리 고성을 새롭게 부흥시켜 소가야의 기적을 이루어 인구 10만이 넘는 희망 있는 고성을 기필코 만들어보자고 발버둥치는 군수님과 국회의원 모든 공직자들을 비롯한 고성군민과 출향인사들이 힘을 모아 공룡 세계 엑스포를 성공리에 끝내고 이제 조선 산업특구와 해군교육사령부를 유치 하기위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보다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개발과 산업화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는 시점에 도달 하였습니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국제적인 관심과 이목을 끌어 들이기에는 명분이 적으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기는 했으나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어른을 따라 발자국을 보고 지나갈 정도였지 가슴으로 느끼고 흥취하며 장기적으로 우리고성을 살리고 관광 소득을 높이기에는 미흡하였다고 볼 때 뜻있는 고성의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전통적 농경생활풍습인 단오제를 발전시켜 국가지정 문화재로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2005년 6월 국제관광 민속제를 개최하여 세계32 개국의 민속놀이 공연단을 불러들여 세계적인 민속축제행사를 벌여 엄청난 관광 소득을 올렸을 뿐 아니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막대한 관광소득은 물론 세계 민속놀이의 중심무대가 되었으며 경북안동에서는 하회탈춤을 세계적인 탈춤 페스티벌의 메카로 성장시켜 영국 엘리자베스여왕 방문 후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고 매년 국제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상설 공연장을 만들어 안동시의 훌륭한 소득원이 되고 유네스코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았습니다.

  

독특하고 우수한 향토의 전통문화예술이야말로 미래사회의 국제 경쟁력에서 가장 유력한 자원이요 보배가 되는 관광자원임을 대변해 주는 실례인 것입니다.

우리 고성에는 한국 제1의 민속음악(토속음악)을 전승 보존하는 중심지(메카)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과 노력을 해왔고 22년간을 전국의 농요들을 농사현장인 고성들판에 모아 발표공연을 해왔으며 영, 호남, 제주의 들노래 합동공연을 개최하였고 전국향토(토속민요)경창대회(전국유일)를 개최하면서 향토민요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27년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리나라 민속음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기에 지금 우리나라 각처의 민속음악 보존단체나 개인들이 고성농요의 무대에서 공연하기를 갈구하고 있으며 한국 민요학회나 민속학회 에서도 고성은 한국 민속음악의 중심지임을 공인하고 있어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우수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고성에서 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술가나 디자이너 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회를 하고 인정 을 받는 것이 최상의 꿈이요 피아니스트 들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의 무대가 평생의 꿈인 것처럼 세계의 민속음악의 중심이 한국의 고성이 된다면 세계 각국의 유색인종들이 TV에서나 볼 수 있는 그들의 독특한 복장과 악기와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30여 개국의 순수한 민속(토속)음악 공연단이 우리고성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각 민족의 독특한 의상과 음악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기위해 몰려드는 외국의 관광객들과 취재(보도)진 들이 몰려올 것이며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관광소득)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 분명하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도 남을 것이 분명하며 통영의 윤이상 음악제나 진주의 남인수가요제, 남강의 유등축제, 거창군의 연극제와는 비교가 될 수 없고 부산의 국제영화제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정착될 것이기에 고성을 세계유일의 국제민속음악 상설 공연장으로 발전시켜 세계 민속음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때 세계 민속음악 공연단들이 한국고성의 민속음악무대에서 발표하는 것을 가장 영광의 무대로 만들어 놓으면 시작한지 4-5년만 경과 후에는 각국에서 공연신청이 쇄도할 것이며 오히려 참가비를 받아가면서 공연을 승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투자한 돈은 회수되고 돈벌이가 되는 연기(煙氣)없고 공해(公害)없는 관광 고성의 꿈이 현실로 도래 될 것이기에 그 시행을 간절히 건의(요청)하는 바입니다.


        (사단법인) 고성농요보존회장            김 석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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