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생리 전 증후군의 증상 및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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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생리 전 증후군의 증상 및 한방치료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9-06-10  | 수정 2009-06-10 오후 5:13:49  | 관련기사 건

▲ 김현일 한의원장


생리 전 증후군은 생리시작 7~10일 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말합니다.


대부분 생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나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적절한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즉 넓은 의미의 생리통으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원인으로는 여성들의 경우 특히 예전과 달리 사회활동이 늘고 사회적인 지위가 상승되면서 가정과 직장일을 병행하고 유지해야 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서 기운과 혈액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특히 어혈이 형성되면서 자궁과 골반주변의 순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라 설명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간 기능을 손상해 연결된 유방 쪽으로도 울체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생리 전 증후군의 경우 생리전 기간 동안 평소와는 다른 감정이 들고 다른 행동을 하며 좀 더 예민한 상태이므로 친한 사람과도 사소한 일로 다투거나 감정을 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 전 증후군의 구체적인 증상


 - 골반과 허리의 통증을 느낀다.


- 유방통과 유두가 예민한 증상을 느낀다.


- 편두통과 몸살이 오는 것처럼 전신이 쑤시거나 저리는 증상이 온다.


- 손과 발은 물론 전반적으로 몸이 무겁고 오후에 피로가 몰려온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예민한 상태가 온다.


- 식욕이 증가하거나 성욕이 증가한다.

 

특히 30~40대 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 내에 기질적인 질환이 있을 경우 생리전증후군은 지속되거나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 전 증후군의 한방치료


한의학적인 치료는 원인이 되는 간과 신장, 자궁 등의 경락을 소통해 생리를 통해서 어혈과 울체를 풀어내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체력적으로 허약하거나 기혈이 부족한 경우 기혈을 보강하면서 경락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주게 됩니다. 또한 자궁 내에 원인질환이 있을 경우 질병의 악화와 진행을 막고 유발되는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를 통해서 생리전증후군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생리 전 증후군의 예방을 위한 섭생법


1. 가능한 배란기 이후부터 생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능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2. 감정의 기복이 심할 경우라면 미리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해를 구한다.


3. 평상시 식습관을 개선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요가나 단전호흡 등을 활용한다.


4. 적당한 유산소운동을 통해서 심폐기능을 단련하고 자궁으로의 순환도 돕는다.


5. 가능한 흡연, 음주, 카페인 등의 섭취는 제한하거나 줄인다.


(특히 생리 전에는 소금과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수분배출을 도와 부종을 막을 수 있다.)


6. 골반의 순환을 돕기 위한 찜질, 좌훈, 반신욕 등의 방법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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