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23(월요일)
-
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4-01-03 오후 04:26:47 | 수정 2014-01-03 오후 04:26:47 | 관련기사 5건
삼림욕장으로 전국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갈모봉은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지난 주말, 오후 1시부터 고성읍내 교학사 앞에서 출발해 보건소 밑 대독천을 따라 사동마을과 황불암 마을을 거쳐 갈모봉 정상에서 되돌아오는 구간을 택해 트레킹에 나섰다.
| |
대독천을 따라 걷노라면 많은 오리들과 해오라기 등 겨울 철새들을 만난다. 녀석들은 유유히 물위에서 노닐다 인기척이 나면 동시에 여러 놈들이 비상을 하기에 갑자기 퍼덕이는 날갯짓에 길을 가는 사람도 소스라치게 놀라기 일쑤다.
출발한지 얼추 두 시간여 만에 갈모봉 입구에 닿았다. 오후 세 시. 이때쯤이면 산을 올랐던 사람들이 모두 하산하는 시간이라 우리처럼 산을 오르는 사람은 더 이상 없다.
갈모봉 정상에 올라 자란만과 고성읍 전경을 바라보며 준비해간 김치와 고성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 신선도 부럽지 않고, 막걸리 맛은 꿀맛이다.
| |
겨울철이라 해가 빨리 떨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 내려온다. 돌아오는 들길과 농로는 잘 정비돼 있어 동행한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 그저 그만이다.
읍내 풍경이 가까워지면서 날이 저물어가는 모습도 정겹다. 돌아오니 6시 조금 넘었다. 족히 다섯 시간 이상을 걸은 셈이다.
걷기! 바로 보약이다.
| |
| |
| |
| |
| |
| |
| |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 뉴스전체목록
최근뉴스
명칭 : 인터넷신문 | 제호 : 고성인터넷뉴스 | 등록번호 : 경남 아 00033 | 등록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인 : 한창식 | 편집인 : 한창식
발행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48 동외빌딩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창식 | 사업자 번호 : 612-03-63094
Tel : 070-7092-0174 | Phone : 010-6686-7693 | E-mail : gsinews@empas.com
| 통신판매신고 : 제2008 경남고성 0001호
Copyright © by gs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