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잃어버린 ‘여수시 사도’ ‘융·복합문화관광’ 테마파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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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잃어버린 ‘여수시 사도’ ‘융·복합문화관광’ 테마파크로 조성

김대중 기자  | 입력 2009-07-13  | 수정 2010-07-16 오전 10:03:26  | 관련기사 건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시간을 잃어버린 착각에 빠지는 사도의 보석 같은 아름다움에 취하고, 백악기 신비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 천혜의 절경! 타임아일랜드 사도를 찾은 회원사와 학생기자단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산하 지역 인터넷언론사 운영자와 편집국장을 비롯한 학생기자단들은 2012세계박람회 개최도시, 317개의 보석 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섬과 2개의 해상국립공원 그리고 거북선을 만들어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이 깃들어 있고, 세계 최초의 ‘융.복합문화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는 여수시 사도를 찾았다.

 

▲ 사도항 입구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난다.


이번 방문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하계 컨퍼런스의 계획으로 세계 최초로 ‘융.복합문화관광’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타임아일랜드 황보창호 대표의 킬러적인 마인드를 듣기 위해 김윤탁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100여명이 11~12일(1박2일)간 방문한 것이다.

 

▲ 낭도에서 본 사도모습

 

사도(沙島)는 전남 여수시 300여개의 섬 중 하나로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과 전체적으로 모래로 쌓은 섬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본섬을 중심으로 추도, 중도(간도), 증도(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이 모여 있고 사도와 추도만 사람이 살고 있고 나머지 섬은 무인도이다.

 


배편으로 사도에 도착하자 타임아일랜드 문화제추진위원회 대표, 황보창호 씨와 티라노사우루스 공룡이 입구에서 반갑게 환영했으며, 황보창호 대표는 참가한 한지인협 측과 동행하면서 섬 주변 곳곳을 안내하며 고대 지구의 신비를 사도의 풍광과 곁들여 설명해주었다.

 

 

마을을 지나 좌측 해안을 끼고 돌담을 따라 산위에서 굴러 떨어진 바위들이 무수히 해변가를 차지하고 있었고 깎아지른 바위절벽과 바닥에는 공룡 발자국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으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파도는 말 그대로 쪽빛 바다였다.

 

▲ `사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거북손`

황보 대표는 사도 반대편에 있는 낭도에 조성될 예정인 타임아일랜드 메인 건축물이 거북손의 형상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말하고, 또 기암괴석의 지층이 수평이나 수직으로 급격히 이동한 현상을 설명해 줄 때는 마치 1억년 전 그때로 돌아가 엄청난 지각변동의 현장에 있는 착각을 받을 정도였다.

 

▲ `사도`에는 이런 공룡알 같은 화산돌이 해변에 즐비하다.

 

▲ `사도`는 온통 비경이었다.


그리고 책장처럼 층층이 올라간 바위 층은 몇 억년의 세월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고 다른 섬과 달리 해변 여기저기에 보이는 크고 작은 둥근 바위들은 마치 공룡알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룡 발자국도 많았다.

 

실제로는 이런 돌들은 화산폭발 때 생긴 부산물이라고 한다.

 

▲ 황보 대표가 규화목 화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사도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불가사의 한 형태로 규화목 화석이 나이테를 셀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보였고 옆으로 누운 규화목 화석과 나무화석이 여러 곳에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당시 모래에 있었던 공룡알이 그대로 화석이 된 것도 있고 공룡이 사냥을 한 것으로 보인는 흔적도 있었다.

 

▲ 모래속 공룡알로 알려진 화석


이외에 거북바위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발명할 때 이것을 본떠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며 현재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은 태풍으로 인해 바로 밑 바다에 떨어졌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사람의 옆모습을 닮은 소녀바위와 얼굴바위는 상하로 서로 얼굴을 하고 있다. 비나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야외음악당, 맑은 물이 솟아나는 젖샘바위, 용이 승천하다가 화산폭발로 그대로 굳어 버린 용꼬리바위, 칼바위, 멍석바위, 고래바위 등 사도는 이순신 장군의 얼과 함께 과거의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현대판 보물섬이었다.

 

▲ 얼굴바위

 

▲ 지금도 썰물 때는 일부 섬들이 모래사장으로 연결돼 비경을 연출한다.

 

▲ 사도 전경

 

사도는 음력 2월15일 경이면 바닷물이 갈라져 모세의 기적 현상으로 유명하다. 그때는 사도 주변의 여러 섬들이 하나의 섬으로 연결돼 그 장엄한 광경은 길이 780m 폭15m의 바다 속살을 내보이며. 낚지 문어 해삼 개불 소라 등 어패류를 바다 속에서 구경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 나 있다.

 

▲ 추도의 돌담길이 매우 이채롭다.


이 외에 뱃길로 20분 거리의 추도는 돌담이 그림 같이 펼쳐지고 세계 최대 길이(84m)의 공룡보행렬도 볼 수 있고 사도와 맞이하고 있는 낭도에는 국내 최초로 누드비치(원시인 해변)를 조성할 계획으로 고흥과 여수를 연결하는 다리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 앞으로 훨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황보 대표는 밝혔다.

 

 

▲ 타일아일랜드 MOU체결 여수인터넷뉴스 보도사진 : 우로부터 오현섭 여수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황보건축(주) 황보창호 대표, 하나대투증권(주) 양승용 대표.

 

타임아일랜드 황보 대표는 얼마 전 MOU체결을 통해 화정면 사도, 낭도, 증도, 장사도 일원 8만7000㎡ 부지에 2053억원을 투자해 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컨셉의 문화ㆍ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콘도미니엄, 공룡전시관, 테마공원 등의 시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타임아일랜드(사도)에 자생하는 거북손을 형상화한 건축물 조감도

 

그러면서 세계최초의 ‘융.복합문화관광’ 테마파크 타임아일랜드 건설은 이곳에서 발견된 ‘거북손`을 형상화한 콘도 건설, 장사도와 증도를 잇는 약 420미터의 세계 최장 출렁다리, 공룡공원 모노레일 설치, 한식과 세계 12개 국가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촌을 계획해 여수시와 함께 해양관광부국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털어놓았다.

 

▲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여수지역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능가하는 걸작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황보건축(주) 황보창호 대표.

 

황보 대표는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타임아일랜드는 9000만 년 전의 공룡화석지의 특징을 살려 과거를 돌아보고 고흥 외나로도 우주발사기지와 가장 가까운 사도에서 미래도 함께 볼 수 있으므로 이곳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테마관광지’로 최고 환경을 가진 곳이라고 덧붙였다.

 

▲ 황보 대표가 공룡발자국을 직접 걸어보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융·복합문화관광 관련 전문대학원’을 유치하고 향후 ‘타임아일랜드’는 융·복합문화관광클러스터 산업도시의 기능을 갖춰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맞먹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설명했다.

 

▲ 타임아일랜드 김승광 조직위원장(예비역 3성장군), 이계익 전 건설교통부장관 등 집행부 임원들이 문화예술관광지 개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타임아일랜드 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9 제1회 타임아일랜드 문화예술제’를 7월 19일~12월31일까지 열 예정으로 전야제는 18일 여수시 제1청사 거북공원 무대에서 오후 5시30분에 열리고 19일부터 공모전에 들어간다.

 

 

공모전은 사진촬영, 미술대회, 섬 이름, 공룡캐릭터, 사도가 작사·작곡, 영상, 지역 동식물발견, 백일장, 무용제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공모전 참가는 홈페이지(www.timeisland.com) 또는 우편(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7번지 삼우빌딩 203호), 이메일(webmaster@timeisland.com)을 통해 접수 받는다. (02)228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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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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