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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3-18 오후 03:30:49 | 수정 2014-03-18 오후 03:30:49 | 관련기사 12건
-새로운 경남교육 선포식-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가 낡은 경남교육을 청산하고 새로운 경남교육의 미래를 밝힐 「새로운 경남교육 선포식 – 부제 :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 공식 출마선언 」을 하고 교육감 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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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 18일(화) 오전 11시, 경상남도교육청 앞마당에서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 차윤재 대표와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김미선 지부장, 창원여성회 양영아 회장을 비롯한 민주노총경남도본부 김재명 본부장 등 관심 있는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시대에 뒤처진 낡은 교육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경남교육을 기필코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김선유 예비후보가 제안한 후보단일화에 대해 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경남교육을 낡은 교육으로 만든 고영진 교육감과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선유 후보께서 비슷한 가치로서 단일화를 해야 맞다”며 “낡은 교육을 버리고 새로운 교육으로 나아가려는 모든 도민과 지지자들을 모시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훈 후보는 경남의 98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좋은교육감 후보’에 선정됐다.
아래는 박종훈 후보의 출마선언문 全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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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육감후보 박종훈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무능 OUT! 부패 OUT! 구태 OUT! 낡은 경남교육, 혁신과 비전으로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
경남교육을 사랑하는 34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8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좋은교육감후보 박종훈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금의 경남교육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학생들은 공부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은 가르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학부모님들은 학교 보낼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원들도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두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병이 깊어지면 입맛을 잃고 그러면 사람은 죽습니다.
우리 경남 교육,
그냥 이대로 두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저, 박종훈은 결연한 의지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대에 뒤처진 낡은 교육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경남교육을 기필코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 위해 여기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낡은 교육과 새로운 교육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무능하고 부패한 것이 낡았다면, 똑똑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가가 새로운 지도잡니다.
권위적이고 군림하는 교육청이 낡았다면, 자세를 낮추고 소통하는 교육청은 새롭습니다.
경쟁만을 부추기는 학교가 낡았다면, 협동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는 새롭습니다.
잡무로 수업이 안 되는 힘든 교실이 낡았다면,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교실은 새롭습니다.
학부모가 학교를 불신하는 지금이 낡았다면,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공교육은 새롭습니다.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학교가 낡았다면,
모든 구성원이 신명나게 일하는 학교는 새롭습니다.
아이보다 행정이 우선인 교육은 낡은 것이고,
아이가 먼저인 교육이 새로운 교육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경남교육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3년째 학력수준 전국 최하위!
청렴을 구호처럼 부르짖어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는 청렴도!
과정과 내용보다도 실적과 결과에 목을 매는 구태의연한 교육 행정!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경남교육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영진 교육감이 이끄는 지금의 경남교육을, 부패하고 무능하며 구태의연한 낡은 교육임을, 이 자리에서 저는 감히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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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여러분!
고영진 교육감은 1등 경남교육을 약속하고 당선되었지만,
학력은 꼴찌! 부패만 1등으로 경남도민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무능하고 부패한 지도자에게 더 이상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저 박종훈은 무능과 부패와 구태의 낡은 교육을 걷어내고
‘혁신’에‘비전’을 더한‘원 플러스 원’교육정책으로 새로운 교육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무능한 낡은 교육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강제 야간자율학습은 폐지하겠습니다.
고입선발고사도 폐지하겠습니다.
즐겁게 공부하고 학력이 쑥쑥 오르는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부패한 낡은 교육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부패가 발견되면 원 포인트 아웃시키겠습니다.
부조리가 있는 학교장은 중임에서 제외시키겠습니다.
새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루트로 승진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하겠습니다.
구태의연한 낡은 교육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교육행정시스템을 혁신해서 선생님들을 잡무로부터 해방시키겠습니다.
보여주기 식의 전시성 행사를 과감하게 폐지하겠습니다.
학교를 아이들의 ‘토탈 케어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경남도민 여러분!
저 박종훈은 오늘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맛 나는 학교! 교사가 가르칠 맛 나는 학교! 학부모가 보낼 맛 나는 학교! 직원이 일할 맛 나는 학교!
새로운 경남교육시대를 열어갈 것을 선포합니다.
오늘은 낡은 교육을 혁신하고 새로운 교육 비전을 제시하는 혁신 + 비전, ‘원 플러스 원’교육정책을 큰 틀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구체적인 교육정책은 이후 도민들에게 주기적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지금부터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저의 입장을 덧붙이겠습니다.
최근, 김선유 예비후보께서 이른바 ‘반부패 통 큰 단일화’를 제안해 왔습니다.
김 후보께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 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부패 대 반부패’의 대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경남 교육이 그만큼 부패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반부패와 청렴은 기본일 뿐, 그것이 교육의 목표는 아닙니다. 청렴한 것만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낡은 교육 대 새로운 교육의 대결’로 규정합니다. 진보와 보수도 부패와 반부패도 그것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낡은 교육을 청산하고 새로운 교육의 장이 펼쳐질 때 비로소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경남교육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던 분들을 돌아보십시오. 그 분들의 중심에는 행정이 있었지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낡은 제도와 낡은 관행의 위에 낡은 사람이 경남교육을 지배해 왔습니다.
고영진 교육감이 경남교육을 무능, 부패, 구태의 낡은 교육으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바꾸어야 할 대상입니다. 현재 진주교대 총장을 맡고 계신 김선유 후보 또한 이 틀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저는 두 분의 교육적 가치에서 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좋은교육감만들기희망경남네트워크는 김 후보의 교육 철학에 회의적 시각을 가진 많은 분들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가을 김 후보께 후보 단일화에 참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저는 김 후보께서 참여를 거절하신 이유를 지금 이 시기에 되새겨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느닷없이 그 과정에 어떠한 교감도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상대 후보에 대한 예의에도 맞지 않고, 다시 살펴보지만 내용에서 진정성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유권자들께서 판단하실 가치의 선명성을 위해 굳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경남교육을 낡은 교육으로 만든 고영진 교육감과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선유 후보께서 비슷한 가치로서 단일화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교육적 가치가 맞는 단일화가 되지 않겠습니까?
저 박종훈은, 낡은 교육을 버리고 새로운 교육으로 나아가려는 모든 도민과 지지자를 모시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저, 박종훈과는 살아온 ‘삶’이 다릅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다릅니다.
경남교육을 생각하는 ‘비전’이 다릅니다.
저는 기존의 낡은 방식의 교육이 아닌 새로운 교육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행복한 경남교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경남 교육은, 낡은 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실력과 소신 있는 지도를 기다립니다. 98개 시민사회단체가 인정한 좋은 교육감 후보 저 박종훈이 하면 경남교육이 달라집니다.
저 박종훈이 교육감이 되면 우리 교육의 변화를 도민들께서 실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직원의 마음으로 경남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경남교육을 이끄는 한 바가지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 18일
경상남도교육감 예비후보
98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좋은교육감후보 박종훈
【 낡은 교육 vs 새로운 교육 】
고영진 교육감의 교육은 무능ㆍ부패ㆍ구태의 낡은 교육
무능한 낡은 교육
2012년 경남 수능 성적은 전국 14위 수준으로 꼴지에 가까웠습니다. 1ㆍ2등급 상위권 학생은 줄어들었고, 8ㆍ9등급 하위권 학생은 더 늘어났습니다.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여 전국 1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아이들에게 죽어라 공부는 시키는데 우리 아이들의 학력은 3년째 꼴지 수준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입시위주의 무한경쟁으로 커져가는 아이들의 신음소리는 외면한 채, 오히려 과거의 유물인 고입연합고사를 부활시켰습니다. 관성에 내맡겨진 낡은 학습방법으로는 아이들의 학력을 올릴 수 없습니다. 낡은 마인드로는 아이들의 학력을 향상시킬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무능한 낡은 교육, 발상부터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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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낡은 교육
고영진교육감 이전에 경남 교육은 내부청렴도 전국 1위,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교육청이었습니다. 그러나 고영진교육감이 경남교육의 수장이 되면서 청렴도가 전국 13위, 전국 14위 등 매년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부패교육청, 무능한 교육청이란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습니다. 가장 깨끗해야 할 교육감부터 부패 의혹을 받아 왔는데, 아랫사람들더러 청렴 하라는 말에 영이 서겠습니까? 지금 경남 교육의 수장은 부패와 부조리를 스스로 교정할 자정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부패하고 낡은 교육은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
구태의연한 낡은 교육
경남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공문폭탄에다 엄청난 잡무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기 어렵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보여주기 식의 전시성 행사를 치르느라 언제나 수업은 뒷전입니다. 선생님을 학생들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남도민과 약속했던 무상급식은 오히려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데 많은 예산을 들여 대규모 급식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지금 경남교육의 수장이 하는 일입니다. 고영진교육감이 경남교육의 수장이 되고부터 교육청 앞에서 연일 교육가족들의 집회가 벌어지는데 고영진교육감은 소통도 없고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경남도민들은 고영진교육감을 불통교육감이라 부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에게 속아 우리 아이들이 춤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구태의연한 교육철학으로는 변화하는 21세기 교육을 선도할 수 없습니다.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낡은 교육,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
박종훈의 교육은 혁신과 비전의 ‘원 플러스 원’ 새로운 교육
무능한 낡은 교육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강제 야간자율학습은 폐지하겠습니다.
고입선발고사도 폐지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성적을 올린다고 강제로 공부시키는 것은 21세기 새로운 학습법이 아닙니다.
책상 앞에 앉아만 있다고 해서 공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즐겁게 공부하고 학력이 쑥쑥 오르는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선진형 교육방법을 경남의 실정에 맞도록 제공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부패한 낡은 교육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가 발견되면 원 포인트 아웃시키겠습니다.
부조리가 있는 학교장은 중임에서 제외시키겠습니다.
외부감사, 암행감사, 밀착감사, 입체 감사, 투명감사, 교차 감사로 부패와 부조리가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청렴한 교육 수장이 청렴한 경남 교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일률적인 승진구조로는 참신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기 어렵습니다.
인사제도를 도민들에게 개방하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루트로 승진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하겠습니다.
구태의연한 낡은 교육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교육행정시스템을 혁신해서 선생님들의 잡무를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보여주기 식의 전시성 행사를 과감하게 폐지하겠습니다.
학교가 학생을 토탈 케어 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교육지원청의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행정중심 기능에서 수업지원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교육연수원과 교육정보원은 두 배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스마트 시대에 맞도록 전문성을 키우겠습니다.
낡은 교육을 혁신하고 새로운 교육 비전을 제시하는 [박종훈의 혁신+비전
‘원 플러스 원’ 교육정책을 차후 도민들에게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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