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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4-03-06 오후 02:50:21 | 수정 2014-03-06 오후 02:55:21 | 관련기사 6건
조정식 고성군생활체육회장이 다가오는 6.4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의회 의원선거 고성군 제1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그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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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고성군청년회의소(J.C) 회관에서는 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조정식 예비후보자의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회견장에는 조 후보가 신앙으로 삼고 있는 천주교 쪽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고성본당 황봉철 베드로 신부와 함께해 힘을 실어주는 가운데 친구들과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함께했다.
조 후보는, 성내리 73번지에서 태어나 62년 동안 고향 고성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밝히고, 투명한 희망고성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6.4선거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후보는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준 분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봉사단체 회원과 대표를 맡아 묵묵히 걸어왔다고 밝히고, 반드시 당선돼 고성발전을 앞 당기겠다며 자신의 각오와 고성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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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정식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문 全文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맑고 투명한 희망고성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이 자리에 함께 섰습니다. 저는 고성읍 성내리 73번지에서 태어나 62년 동안 고향 고성을 지켜왔습니다.
크고 작은 희로애락을 고향을 지키는 여러분과 함께 해오면서 지금까지 여러분의 도움과 배려로 잘 지내왔습니다.
또한, 저를 사랑하는 분들의 격려와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늘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살아오면서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여러 봉사단체에서 회원으로 또는 대표를 맡아 봉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 왔습니다.
이제 저는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과 나를 길러준 고향 고성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다가오는 6·4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 고성군 제1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반드시 당선돼 고성발전을 위한 길에 나서고자 다음과 같이 저의 각오와 고성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는 창원지방법원통영지원 조정위원, 고성오광대보존회 후원회장, 고성지역자활센터장, 교육발전위원, 고성군생활체육회장, 폐교위기에 처한 사학 살리기 등 지역의 사회와 문화, 체육과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30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일익을 담당하고자 봉사해 왔습니다.
육군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친 이듬해 고성농협근무를 시작으로 사회의 첫 발을 디뎠습니다.
그 후 엘지고성대리점과 고성신용협동조합이사장, 고성시장주식회사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충분한 경영능력과 행정능력을 다져왔습니다.
제가 언제 어디서나 내세울만한 대표적인 봉사활동이 있다면, 고성의 자랑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 대한민국과 고성을 알리는 최고의 홍보대사라 할 수 있는 고성오광의 후원회를 결성해 지금까지 후원해 오고 있는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또,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활센터를 설립하고 초대자활기관장을 맡아 당시 10명으로 출발했던 참여자가 지금은 200여명에 이르면서 이들 기초수급자들이 자신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지역의 빛과 소금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고성군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회복하고 병원비 들지 않는 강건한 체력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성군생활체육 동호인이 3000명이 넘어 생활운동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생활의 활력소가 돼 고성군을 역동적으로 만드는데 이바지 해 실로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이 뿌리내렸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3000여명의 조합원이 속해있는 고성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오면서, IMF외환위기 당시 전국 550개 퇴출 대상 1호였던 고성신협을 살리기 위해 중앙정치권을 수차례 방문하고 인맥을 동원한 정치력 발휘로 굳건히 살아남아 지금은 전국 700여개의 신협 중 우량신협으로 남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3년도에는 68억 원의 빚더미에 몰려 상가전체가 압류와 설정 등 공매위기에 놓여 상인 전체가 희망을 잃고 있던 시점에 고성시장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농협자산관리공사와 수차례의 면담 끝에 15억 4천만 원의 부채를 탕감 받아 상인들 모두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저는 또, 모교인 철성고등학교가 폐교의 위기에 처했을 때 동문회장직을 맡아 동문들과 함께 동문장학회를 발족시켜 현재의 철성고등학교가 고성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2000년 창원지방법원통영지원으로부터 조정위원으로 위촉 받아 지금까지 통영과 고성지역에서 발생한 1500여건의 분쟁을 조정을 통하여 해결시킨 봉사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월 대법관 감사패를 수여받았습니다.
저의 이러한 모든 경영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살기 좋은 고향을 만들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며, 도의원이 된다면 그동안 쌓아온 인맥과 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충분한 도예산 확보로 고성에는 크고 작은 기반사업을 유치하려고 합니다.
첫째, 낙후된 고성을 살리기 위해 건설 분야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30년 전에 만든 고성읍 대부분의 도시계획도로가 절대적인 예산 부족과 엄청난 토지 보상금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도로가 개설되고 소방차가 마음대로 왕래를 하는 개발을 위해 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건설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미래성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연관 산업들을 우리지역에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습니다.
셋째,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고성을 최상의 전원 휴양도시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모든 실버산업을 구체화하여 전국에서 최고의 어르신휴양단지로 탈바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적인 방안으로 지금의 구 공설운동장을 실버계층의 복지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경상남도의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자신이 있습니다.
넷째, 농·수·축산업의 고장인 고성은 고성읍과 7개면이 바다에 접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6개면은 내륙으로 축산업과 함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농·수·축산업을 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유통단지 건립에 집행부와 협조하여 도예산을 충분히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저는 또, 미래고성발전을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자합니다.
자치단체장을 필두로 집행부의 해당 실과장, 의회, 상공인을 비롯한 지역 원로들과 함께 고성군 발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기업하기 좋은 고성, 살기 좋은 고성, 행복한 고성 건설을 위한 길을 가고자 합니다.
이 모든 저의 약속 실현을 지켜봐 주십시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이 고장에서 뿌리 내리고 앞으로도 살아갈 저는 못난 점도 또한 많은 결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도 고쳐가면서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하겠습니다.
저의 장점은 최대한 살려, 제가 태어나고 묻힐 고향 고성에서 제 한 몸 최선을 다하는 삶을 여러 군민들과 함께 하며 살겠습니다.
저에게 큰 관심과 도움을 주십시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시고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4. 3. 5.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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