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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3-03-27 오후 05:22:19 | 수정 2013-03-27 오후 05:22:19 | 관련기사 5건
고성 동해면 수급자 가정에 집수리 봉사‘훈훈’
- 익명 요구자 3명 250만원 기탁,
-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고성군지회 재능기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고성군지회(회장 김진석)와 익명을 요구한 3명의 기부천사가 최근 동해면 법동마을 수급자 집수리를 지원해 우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번 집수리에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고성군지회의 재능기부와 함께 익명을 요구한 3명이 주거환경개선 지원비로 25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은 법동마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갈 모씨(75세, 여)가 세면장과 조리실이 없어 고통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수리를 지원해 10여일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다리가 불편해 앉아서 모든 생활을 하던 갈씨에게 이들은 맞춤형 싱크대와 세면장을 설치해 주는 등 불편함을 해소해 편리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조규춘 동해면장은 후원금을 전달한 기부자와 지나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도움을 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하일면, 청정해역 자란만 바다살리기 운동
내집 주변부터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자란만 보전 지름길
고성군 하일면(면장 유영옥)은 지난 22일, 『청정해역 자란만 바다살리기 운동』 일환으로 면 공무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과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림천 일대와 임포마을 해안변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집중 수거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미FDA 지정해역인 자란만을 청정해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관내 사회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전 면민이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미 FDA는 지난해 5월 남해안의 패류 생산해역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한국산 굴의 수입을 금지한바 있다. 이후 전 군민이 합심 단결해 해양 오염제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 2월 한국산 패류의 대미 수출을 재개할 수 있었다.
유영옥 면장은 “주민 스스로가 내 집 주변부터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자란만을 보전하는 지름길”이라며 주민 개개인의 자율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정해역 자란만 바다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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