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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3-20 오후 05:15:29 | 수정 2014-03-20 오후 05:21:29 | 관련기사 13건
하학열 도의원이 19일 오후, 친지들과 자신의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다가오는 6.4 동시지방선거에 고성군수로의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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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열 예비후보는 20일 경남도의원 사퇴와 26일 사무실 개소 등 잇따른 일정을 밝히며 본격 선거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학열 예비후보는 회화초등학교와 회화중학(1~2학년), 배정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남고와 중앙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졸업했다.
하 후보는 고성청년회의소 회장을 거쳐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회장(6년), 아시아교류협회 고성군지부장, 한나라당 중앙위 부위원장, 고성군의회 제4대, 5대 의원을 지내고 고성군의회 제5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경남도의원을 지내며 경상남도 교육청 예결위 부위원장,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을 지내고 경상남도 의회 제9대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에 소속 돼 활동해오다 20일부로 사퇴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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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하학열 후보의 회견문 全文이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소가야 왕국의 도읍지로써 2000년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 고성인의 자존심을 지키며 더 잘사는 고성 희망과 비젼이 있는 고성을 만들기 위하여 비장한 마음과 엄중한 책무감을 가지고 이번 6.4지방선거 고성군수로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또한, 여섯 살 어린 저의 손을 이끌고 먹고 살기 위하여 찾아왔던 어머니의 고향 이곳 고성이 저희 가족에게는 희망의 땅이었으며, 제4대.5대 군의원, 그리고 군의회 의장직, 제9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지내기까지 저를 키워준 우리 고성군민 여러분께 저 하학열이 우리 고성발전을 위하여 모든 정열을 다 바쳐 봉사 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 고성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특히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에서 보듯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저항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신명이 나면 물불가리지 않는 살신성인의 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고성은 광활한 평야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답고 넓은 산과 바다를 끼고 있고, 자연 재해가 없는 따뜻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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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동안 이러한 조건을 이용하여 많은[잘사는 고성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항공우주산업으로 고성을 희망의 땅으로 변화 발전 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 하학열은 우리 고성은 인근의 사천 항공우주 국가산단의 배후도시로써 만족할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항공우주 산업에 뛰어 들겠습니다.
이미 우리고성은 2011년 12월 국토부로부터 소형 항공기 활주로사업 즉 Air-Park 사업최적지로 고성이 선정되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Air-Park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는 소형항공기 조립제작업체 및 항공운송사 유치, 국가 소형항공 운송사업 활성화에 따른 고용. 매출증대 및 인구유입효과, 개인소득 4만불시대, 관광레저 항공산업 활성화등을 도모 할 수 있어 고성읍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부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둘째, 조선산업특구를 조선해양산업 특구로의 전환입니다. 이미 고성조선산업특구는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로 특구명칭변경을 현재 중소기업청에 신청 해 놓고 있습니다.
기존의 이지 에너지보다는 대체에너지로 부각 되고 있는 셰일가스등 심해에너지 채굴사업으로 대규모 해양플랜트 구조물 수주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도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할 때입니다. 따라서, 조선산업특구를 조선해양산업특구로 변경 하는 것에 모든 행정력를 동원하여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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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공룡엑스포와 연계한 힐링 관광산업의 육성입니다. 고성의 브랜드인 공룡세계엑스포를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 되는 축제로 이어 나갈 것입니다. 엑스포기간에는 최소의 경비로 치려 나가며 엑스포이후 공백 기간에도 4계절 관광객을 유치가능 하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고성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도록 이끌어 냄으로써 향후 5년 동안 총410억원 규모로 고성읍, 하이면, 대가면, 회화면, 마암면 일대에 동시. 동화마을 촌, 당항해양관광 휴양단지조성, 공룡 베이스볼파크, 갈모봉 삼림욕장 진입도로가 개설되고, 신 재생에너지 홍보관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넷째. 특성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스포츠 마케팅팀을 신설하여 천혜의 온화한 기상조건을 갖춘 우리 고성을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남역도경기장, 스포츠파크 등 인프라가 구축 된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연중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도록 힘써 재래시장 및 관내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증대에 기여 하고자 합니다. 또한 레저스포츠 전문학교를 유치하여 레저스포츠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다섯째. 농, 수, 축산업 대책입니다. 농업은 전문화, 특화, 규모화를 실현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여 농비 지출을 최소화 하는 농업 경영체로서 변모하여야 하며 생명환경농업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수요공급이 예측되는 생산 재배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비교 우위에 있는 생명환경단지의 장점을 계속 살려 나가야 합니다.
수산업은 바다어장 환경정화 정책이 우선 되어야 하고 FDA등 청정해역을 지키기 위한 마을 단위 하수처리장 설치가 시급합니다. 축산업은 서남부거점 도축장을 우리 고성에 유치하여 축산 농가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우수등급 한우사육으로 소득증대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우리고성은 인재의 고장입니다. 많은 인재들이 고성에서 태어나 훌륭하게 성장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랑스런 인재들이 많이 배출 되었습니다. 교육의 기회는 누구나 동등하게 부여 되어져야 하며, 힘없고 어려운 이웃도 사회의 많은 시설과 기관에서 지원을 하여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선진문화 군민으로써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희망교육사업이 꼭 필요합니다.
저에게 군수의 직분을 맡겨주신다면 저 하학열은 우리 고성을 희망의 땅으로 완성시키고 미래복지비전이 실현되는 새로운 고성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6.4 지방선거가 이제 칠십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만육천 고성군민과 여러분 앞에서 저 하학열이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결코 부끄럽지 않는 고성군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고성군수가 되어 보이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19일 고성군수 예비후보 하 학 열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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