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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시민기자 | 입력 2013-08-04 오후 01:11:36 | 수정 2013-08-04 오후 01:11:36 | 관련기사 5건
- 3만여 시민 촛불 운집
- 경찰 추산 5천 명???
▲ 우리 경찰은 집회에 나온 사람 수를 달러로 세나봅니다. 왜 굳이 집회에 나온 사람의 수를 줄일까요? 이런 비굴함이 새누리 의원한테 경찰 간부가 뺨을 맞거나 목을 조이는 수모의 원인 아닐까요? 떳떳한 우리 경찰상, 언제 볼수있을까...
8월 3일 저녁,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가 주최 측 추산 3만여, 경찰 추산 5천여 시민들이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정조사 살려내라’,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원세훈, 김용판을 국정조사에 세워라’고 외쳤다.
촛불대회에 앞서 민주당의 국민보고대회에서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국정조사 파행은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방해 때문’이라고 새누리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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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김금용 님, 아무리 봐도 2만은 넘겠다. |
▲ 사진제공 : 서진희 님
이어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국민의 힘으로 국정원의 불법적 대선 개입의 진상을 꼭 밝히겠다’고 연설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진보당 박원석 의원은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을 호도하기 위해 민생을 말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 사진제공 : 안창영 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다수 국민들이 부정선거에 관련된 각종 증거들의 속출로 인해 자신들의 주권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 뜻에 따르는 민주 정당이라면 국민의 뜻을 확인하겠다는 민주당을 탓하고 압박하기 전에 18대 대선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시민들은 ‘지금은 대선불복을 논할 때가 아니라 대선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조사할 때’라며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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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시민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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