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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시민기자 | 입력 2013-08-12 오후 04:35:30 | 수정 2013-08-12 오후 04:35:30 | 관련기사 10건
- 6만여 시민 촛불의 바다, 민주주의를 바라는 민심의 바다 보여줘
- 민주, 진실, 정의, 처벌, 책임 적힌 머리띠 착용, 구호 외쳐
▲ 사진 : 민중의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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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영 시민기자 제공 |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10일 저녁,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원에 유린당한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이 행동하는 양심으로 떨쳐 일어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6차 범국민촛불대회가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한 부산 서면 등에서 개최됐다.
10일 저녁 서울 시청 앞은 이른 저녁부터 6만여(경찰 추산 1만 6천명) 시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 국정원 해체와 원세훈, 남재준, 정문헌, 김영판, 권영세에 대한 구속 수사로 그 죄과를 물으라고 요구하는 한편 일부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 질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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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영 시민기자 제공 |
촛불을 든 한 시민은 ‘민주주의는 이제 갈림길에 섰다.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 있게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다시 국민과 대결해서 역사를 거스를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섰다’고 말하며 ‘하루속히 민심을 바로 읽어 역사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도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태와 경찰의 수사은폐 시도를 규탄하는 촛불이 확산되고 있어, 지난달 20일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4차 부산시국대회에는 폭염 속 휴가까지 반납한 1,500여 시민들이 서면 태화극장 옆에서 국정원 규탄 촛불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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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민중의 소리 제공 |
현재까지 6차에 걸쳐 계속 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는 수 만 명이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운 채 6차에 걸쳐 집회를 가졌는데도 지상파 TV 3사는 물론 중앙언론에서 일체 보도를 하고 있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집회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분개한 시민들이 사진과 자료 등을 고성인터넷뉴스와 통영방송789에 제보해 와 매주 촛불집회 사실을 알린다. 자료를 제공해주신 시민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원영/시민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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