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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07-21 오후 02:56:17 | 수정 2015-07-21 오후 02:56:17 | 관련기사 2건
황규갑 / 고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연일 최고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그동안 업무와 학업 등에 지친 전 국민이 나들이를 떠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전국 곳곳은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고, 필연적으로 수난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최근에는 수상스키, 레프팅 등 물놀이의 형태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어 수난사고 발생률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소방관서에서는 해마다 이런 수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저수지에 인명구조봉과 경고표지판을 설치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홍보하며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소방관서 뿐만 아니라 각 유관기관에서도 수난사고의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해마다 수난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물놀이 유의점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물에 들어갈 때는 경련 방지를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 수온에 적응시켜 시작한다. 수영 중에는 절대로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지 않으며,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둘째, 유아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하는 활동 안에서만 안전이 보장되므로 한시라도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보호자의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감독한다. 또한 보호자의 통제권을 벗어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통해 주의를 주어야 한다.
셋째, 수초에 감겼을 때는 부드럽게 팔과 다리를 움직여 풀어야 한다. 놀라서 발버둥 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호흡해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면서 헤어 나오도록 한다.
넷째, 레프팅과 같은 수상 레포츠를 즐길 경우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레저기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활동 전에 기상예보 확인을 통해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119신고),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인명구조봉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실시한다. 부득이하게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익수자 뒤에서 접근해 구조를 하고 수영에 자신이 없거나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안전구조 이외에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이상의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바라건대 2015년 여름을 기점으로 물로 인한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노력해 올 한해에는 수난사고로 인해 고통과 번뇌의 아픔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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