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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9-29 | 수정 2008-10-16 오전 7:04:27 | 관련기사 건
2008년을 맞았던 고성군이 올 한해를 ‘생명환경농업기반 조성의 해’로 선포하고 이른바 ‘자연순환농법’으로 쌀농사를 지을 생명환경농업단지 조성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해오면서 그동안 여러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오다 마침내 그 결실을 거둬들이게 됐습니다.
이학렬 군수는 자연순환농법인 생명환경농업에 대해 ‘생명환경농업은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주변 환경과 공존하고,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자연자원을 이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다수확을 실현시키는 꿈의 농업이요 가히 혁명적 농법’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학렬 군수는 이미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게 시중에 나와 있는 친환경 쌀에 대해서는 ‘농민과 소비자가 주체가 아닌 농약회사가 주체가 된 고비용 저효율의 농법으로 생산된 것’이라 일축하고, 생명환경농업에 대해서는 ‘농민과 소비자가 주체가 돼 인간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그야말로 ‘참된 생명환경농업’이라 말합니다.
자연순환농법의 대부라 할 만한 한국자연농업학교의 조한규 소장은 고성의 생명환경농업에 대해 ‘400 ~ 500년 전 당시 농사를 짓던 조상들의 정신과 현대의 감각이 가미된 농법이 오늘날의 자연 순환농법’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우리 고성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 수확하게 되는 ‘생명환경 쌀’ 만은 오늘날과 같은 고도로 발달한 현대문명 사회를 예측하지 못했던 400 ~500년 전 조선시대의 그것과 같은 방법으로 길러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쌀을 얼마를 받고 팔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이미 고성군 행정에서는 내부적으로 결정을 해놓은 것 같습니다만 마치 우리에게는 ‘살’과 같은 ‘쌀’!!!입니다. 이런 ‘생명환경 쌀’을 얼마를 받으면 좋을지 군민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여론광장에 올려봤습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세분화 할 수 없어 유감이지만 소비자들의 대강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상징적으로 세 가지 대의 가격을 물어봅니다.
- 20kg한포에 10만 원이나 그 이상은 받아야 된다.
- 20kg한포에 10만원 넘지말고 8~9만원 받아야.
- 20kg한포에 4~5 만원 받아야.
참고로 현재 인터넷 상에서 보여주고 있는 우리나라 거대 할인매장의 전국 유명 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천쌀 10kg 39,800원 (20kg는 79,000원 정도)
남양식품 하늘에찬 米 5kg 17,300원(20kg는 69,000원 정도)
안성마춤 햅쌀 10kg 33,600원(20kg는 67,000원 정도)
김포 금쌀 20kg 59,800원
곡성 무농약 오리와 우렁이 쌀 20kg 54,800원
산청 메뚜기 쌀 20kg 51,500원
곡성 심청미인쌀 20kg 44,800원』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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