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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8-05 오후 02:39:29 | 수정 2015-08-05 오후 02:39:29 | 관련기사 17건
고성군수 입후보예정자인 김종환씨가 교육, 문화, 안전, 행정 분야의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김종환 입후보예정자는 “최근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고성 군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군수의 첫 번째 덕목은 청렴한 군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출마 기자 회견 당시 밝힌 “군수 월급을 1원만 받고, 나머지는 전액 기부하겠다”는 공약 역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환 입후보예정자는 “청렴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자칫 공직사회가 과도하게 경직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표시하며, 청렴한 공무원이 더욱 일할 맛나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공무원 인사시스템을 능력 위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원실과 전자민원을 정비해 군민 소통 창구를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마을을 찾아가 군민과 직접 대화하는 “마을로 떠나는 소통 여행”을 실시함으로써, 청렴・투명 행정과 더불어 소통 행정을 펼쳐 공직사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회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교육 특화 도시 고성 Plan"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고등학교별로 특화된 교육으로 해당 분야에서 명문 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특히, 관내 1개 고교를 선정해 외국어 집중 교육, 해외 문화 체험, 글로벌 멘토 매칭 등 특화된 글로벌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1만명 육성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경남항공고와 연계해 보다 높은 수준의 항공 고등교육을 실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항공 관련 대학(전문대학)의 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화 분야와 관련해서는, 앞서 청년 공약에 포함됐던 청년 문화공간인 “청춘지존”과 더불어 “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하고 문화예술 관련 시설을 연계하는 “소가야 문화밸리” 조성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소가야 문화를 중요 컨셉으로 고성군 특유의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지리적으로 통영-거제의 관문인 고성오광대 전수회관 일원에 조성함으로써 고성을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시각적 볼거리 제공으로 고성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관내로 유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전 분야와 관련해서는, 재난안전 관련 민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안전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 종합 컨트롤 타워로 운영하고, 과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성 맞춤형 안전매뉴얼과 재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대비 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고, 관내 모든 교육시설의 안전실태를 점검해 공개함으로써 우리 아이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환 입후보예정자는 다음 주 수요일 행복 공약으로 고성군 균형 발전을 위한 경제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예비후보등록 전 행복 공약 발표 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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