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후보, 음모에 말렸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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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후보, 음모에 말렸다 주장

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5-09-10 오후 02:09:12  | 수정 2015-09-10 오후 02:50:43  | 관련기사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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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예비후보는 10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붉어진 한 인터넷언론사와의 돈봉투 사건에 대해 ‘9일 검찰에서 쌍방간 대질신문을 벌였고, 곧 검찰이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음모와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김종환 예비후보는 이번 고발 사건과 관련해 자신은 군민 앞에 떳떳하며, 사건 전개 정황상 누군가가 계획적으로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파놓은 함정, 누군가 씌운 누명이라며, 검찰에서도 그렇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돈이 전달된 시점으로부터 1달 하고도 7일 뒤에 고발이 있었던 점으로 보아 음모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건에 연루된 A모 언론사대표는 김종환 씨의 이날 회견 내용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김종환 씨는 그야말로 자신의 주장만 늘어놓았을 뿐이다. 검찰에서 사실을 밝혀내겠지만, 김종환 씨는 깨끗이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곧 검찰에서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김종환 후보는 이날 회견 중, 지난 8일 이상근 예비후보가 제안했던 불법을 저지른 후보가 재선거 비용 부담하도록 군민 앞에서 공증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인다며 다른 후보들도 동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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