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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9-23 오후 07:07:20 | 수정 2015-09-23 오후 07:07:20 | 관련기사 19건
- 영남 유일 야당 군수에게 ‘예산폭탄’ 쏟아 붓는다
- 백두현 후보 중앙과 인적네트워크 공고해 실현 가능성 높아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 김경수)는 23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에 나설 후보자로 백두현 예비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백두현 후보는 “고성군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고성군의 신성장 동력이 되겠다”며 “고성군의 산업과 경관, 문화와 복지, 아이들 울음소리가 퍼지는 미래가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두현 후보는 특히 “129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새정민주연합의 영남 유일의 야당 군수로서 고성군 발전을 위해 ‘예산폭탄’을 전 지역에 아낌없이 쏟아 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과 경남도당은 고성군수 재선거에 총력으로 지원한다는 태세다.
문재인 당대표는 지난달 30일 백두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영남 유일의 야당 군수가 되면 고성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고성군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표는 “현재 영남지역에서 유일한 자치단체인 김해시에 5천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지원했다”며 백두현 후보의 ‘예산폭탄’ 약속에 힘을 실어줬다.
백두현 후보는 중앙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하게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현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정책위원회 부의장, 부대변인,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백두현 후보는 특히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지역의 현안인 조선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백두현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고성과 통영, 거제지역 조선해양산업과 관련한 현황과 업계 전망 등을 보고 받고 발전전략, 지원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자원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실무자 등도 참석한 자리여서 정부의 조선해양산업 발전 정책에 대한 방향성 제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백두현 후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고성군수 후보로 출마하면서 후보 중 유일하게 조선해양산업특구 지정을 공약할 정도로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백두현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통영시고성군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백두현 후보는 고성군의 미래를 바꾸는 분야별 공약으로 크게 농어촌이 잘사는 고성, 조선해양특구 활성화 추진, 화력발전소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추진, 관광·휴양도시 고성, 지역화폐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백두현 후보는 농어촌이 잘사는 고성을 위해 ▲권역별 산지유통센터 및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1억 부농학교 설립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체험, 관광형 마을조성 ▲마을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확대 및 지속적인 추진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지원 및 농기계임대사업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백두현 후보는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촌, 용정지구의 조속한 사업을 추진을 위한 전략기획(TF)팀 구성 ▲고성군의 행정지원과 세제혜택 제공 ▲조선해양산업 관련 폴리텍대학 캠퍼스 유치 추진 ▲동해면, 거류면 지역 도시기반시설 조성 ▲조선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 추진을 공약했다.
백두현 후보는 화력발전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조5000여억 원의 발전소 건립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지역민 우선 취업 협약 체결 ▲발전소 특별지원 사업을 통한 하이면 지역발전 도모 ▲군호마을 이주 지원 및 영오면 송전선로 주변마을 보상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백두현 후보는 사람이 찾는 고성을 위해 ▲당항포 관광지에 영남권 최대 교육 체험시설 조성 ▲지역먹거리 특화거리 육성 ▲갈모봉과 수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등을 내세웠다.
백두현 후보는 지역에서 창출된 돈이 지역에서 다시 사용될 수 있는 지역화폐 제도 도입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백두현 후보는 24일 오후 2시 고성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하는 등 고성군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분야별로 제시할 예정이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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