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후보, 조선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 정책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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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후보, 조선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 정책공약 발표

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9-24 오후 03:50:52  | 수정 2015-09-24 오후 03:53:49  | 관련기사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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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 조선해양산업 활성화 등 고성군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의 조선 산업은 불황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조선업계의 구조조정과 빅3의 해양플랜트 적자, 성동조선의 삼성위탁경영에서도 보듯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우리 고성을 살릴 것이라 희망했던 조선해양산업특구가 글로벌 조선경기 위축으로 양촌, 용정지구가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SPP 고성조선해양은 곧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성군 인구증가와 군민일자리 확대, 세수확보라는 3마리 금빛 토끼로 시작된 조선해양산업특구는 고성군의 장밋빛 미래 대신 부동산과 생활물가상승, 동해면을 비롯한 각지의 난개발, 조선경기위축에 따른 지역 경기침체까지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조선해양산업을 손 놓고 있기에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제 너무 나도 커져 버렸습니다. 조선해양 산업 활성화는 이제 고성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 성장기 때 침체기를 대비하여야 하고 침체기 때 내실을 다지며 조선해양산업 활황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후보들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해양산업의 활성화를 이야기하지만 민간기업의 투자와 사업영역에서 과연 고성군수가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같이 진행되는 조선해양산업분야의 활성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저 백두현 고성군수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역량과 중앙당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여 고성의 조선해양산업을 살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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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현재 고성군청 내 조선해양산업 업무를 기존 1명에서 1개 팀으로 확대하여 민과 관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2. 양촌.용정지구 사업권의 새 주인을 찾는데 부산은행에만 맡겨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장좌지구 spp고성조선해양 철수 방침에 따른 대응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겠습니다.

 

3. 삼강엠엔티의 신규 물량수주와 국내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은 우리 고성의 자랑입니다. 또한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고성중공업이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 역시 조선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삼강엠엔티 기술교육원과 연계하여 지역 내 조선해양산업 기능 인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조선해양산업시장의 활성화를 대비하고 지역민에 대한 기술교육을 위해 특구 지역 내 폴리텍대학 조선해양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4. 백두현 지난 2006년 처음 조선특구를 이야기 했던 사람으로 결자해지 입장으로 중앙당 조선해양특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렵고 힘든 고성의 중형조선소들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당차원에서 조선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특히 중형조선소에 대한 선박금융제도를 정비하여 수주 받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금융정책을 정비 하겠습니다.

 

중형조선소는 조선 산업의 허리입니다. 허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조선 산업도 같이 무너집니다.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다면 중앙당 차원에서 올바르게 만들겠습니다. 조선업의 생명 줄인 금융권 RG 발급을 원활히 진행하고 시중은행의 횡포를 막아내겠습니다.

 

백두현 중앙당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회의를 10월중 고성에서 개최하겠습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산자부 그리고 지역의 중형조선소 사장단 노조위원장. 협력업체대표들 전체를 모아 중형조선소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하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백두현 조선해양산업 활성화를 책임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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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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