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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4-14 | 수정 2009-04-14 오전 6:50:43 | 관련기사 건
- 외국인 관람객 줄이어 명실상부한 엑스포 면모 과시 -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가 개장 3주째로 접어들면서 관람객 38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연일 외국인 단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명실상부한 엑스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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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거제옥포국제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700여명은 중생대공룡관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엑스포주제관, 생명환경농업체험관 등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시관을 둘러본 국제학교 외국인 학생들은 행사장 내 곳곳에 마련된 공룡모형과 함께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백악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4D 입체영화 “DINO ADVENTURE Ⅱ"는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경남국제외국인학교 교사 월터씨(캐나다)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 공룡엑스포에 대해 알게 됐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서 함께한 공룡과의 만남을 통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었으며, 당항포관광지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오염되지 않아 좋았다며 다음 기회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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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지난 달 27일 개막 당일 28개국 66명의 주한외교사절단과 466명의 해외 교류 도시 참석자 등이 다녀갔으며, 매주 다문화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 많은 외국인들이 이미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 접수된 많은 외국인 단체 관람객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거나 엑스포 공식여행사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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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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