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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2-05 | 수정 2007-02-06 오전 11:29:25 | 관련기사 건
본 기사는 지난 4일밤 <거시기>라는 아이디로 접속한 本인터넷뉴스 독자가 자유게시판에 기고한 <썩은 냄새나는 이야기>라는 글을 소스로 삼아 취재를 한 것으로 현지 취재결과 문제의 업체는 구만면 중암마을에 위치한 (주)청솔 바이오라는 업체였다.
▲ 유입된 폐기물의 수분을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
문제의 자유게시판 기고문에 따르면 진해와 창원, 마산, 진주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 80톤과 동식물쓰레기20톤(소, 돼지 내장, 병의원 수술 후 나온 감염성폐기물), 축분 20톤 등 총 120톤을 처리 하는 과정에서 악취로 인해 회화면과 구만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제보였다.
▲ 전처리과정을 거쳐 나오는 폐기물이며 시설은 밀폐식으로 되어있었다.
(주)청솔 바이오 관계자에게 시설견학을 부탁하고 관계자는 흔쾌히 시설을 보여 주며 촬영도 허락 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처리시설은 하루 120톤을 처리 할 수 있으며, 전처리(수분제거)에서 나오는 폐수와 악취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되며, 폐기물 유입시 오픈된 공간에서는 적재를 하지 않을뿐더러 적재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밀폐된 시설에 설치된 공기정화시설
또한, “처리시설 내에서는 악취가 나지만 이것도 시설내에 있는 공기정화처리시설로 정화되기 때문에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염성폐기물(병원에서 나오는 부산물)에 대한 질문에 업체관계자는 “감염성폐기물은 정해진 처리업체가 아니면 법적으로 제재를 받으며, 우리업체에서는 일체 감염성폐기물을 받지 않고, 처리 업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
또, “시설에 대한 의문이나 오해가 있다면 주민단체와 환경단체 등 시설견학을 통한 처리 전과정을 설명할 의사가 있으며, 주민단체나 환경단체에서 잘못되고 있는 부분이 지적된다면 바로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주)청솔 바이오 측은 하루속히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지역민들도 청솔바이오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면 지역주민 대표들이 업체를 방문하고 직접 모든 공정을 확인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 잡고 오해가 있었다면 해소 하는 등 하루속히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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