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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6-27 | 수정 2010-06-27 오후 1:18:53 | 관련기사 건
남부내륙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인 대전-진주-거제 간 철도건설 노선 안이 오는 연말께 확정된다.
한나라당 김재경(진주을) 의원은 남부내륙 고속화철도 대전~거제 간 노선안이 오는 연말께 확정된다는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실의 통보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대전-거제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2016년 이후에 추진할 중장기 검토사업으로 반영되었다가 올해 2월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면서, 추진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으나, 국토해양부에서 올린 3가지 노선 안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노선을 특정해달라는 취지로 반려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국토해양부에서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과정에서 대전-김천 구간은 기존 경부고속철도와 병용하면서 김천-진주-거제 구간(175㎞)을 신설(36,900억원)하는 1안과 대전-김천-진주-거제 구간(230㎞)을 신설(52,420억원)하는 2안, 대전-진주-거제 구간(27㎞)을 신설(51,791억원)하는 3안을 두고 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검토 후 추진방향을 결정하기로 했었다.
당초 올해 6월 연구용역이 완료되어 10월에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될 예정이었으나, 연구용역이 올해 10월경 완료되는 것으로 연기되어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고시도 올해 12월경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은 철도투자의 기본방향과 경제적 타당성, 지역균형개발 등을 종합 고려하여 개별 철도사업의 우선순위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경제적 타당성과 지역균형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대전-진주-거제 구간인 3안으로 추진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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