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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4-07-08 오전 10:20:40 | 수정 2014-07-08 오전 10:20:40 | 관련기사 7건
이승환 /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7월 7일, 북에서 아시안게임에 북 응원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여러 가지 곡절이 있었지만, 북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수용은 물론 남북공동응원 허용 등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아시아평화의 축제만이 아니라 민족화해의 큰 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 이 아시안게임이 박근혜정부 시기 남북관계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이와 관련한 통일맞이의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아시안게임 북측 응원단 파견을 환영한다
7월 7일 북측은 ‘공화국 성명’ 형식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 파견과 동시에 응원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하였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번 북측의 응원단 파견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
응원단 파견은 2005년 이후 9년 만이며,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있는 시기에 민족화해와 단합의 새로운 기운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우리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북측 응원단의 모습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북측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응원단을 파견한다고 한 만큼 우리 정부도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다. 북의 응원단 파견 공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측이 먼저 손을 내민 것이고, 또 박근혜 대통령도 이미 드레스덴 구상을 통해 ‘비정치적 분야 교류의 우선 활성화’를 말한 바 있지 않은가?
특히 우리는 지난 5월 통일부가 발표한 ‘남북공동응원 불가’ 방침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공동응원이란 북측 응원단이 응원하는 경기에 남측 응원단도 함께 응원하는 것이다. 남과 북이 남북 선수단을 같은 공간에서 응원하는 것이야말로 민족화해와 남북관계 개선의 확고한 표징이 될 수 있다.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결정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은 ‘민족화해와 평화를 위한 아시아인들의 축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는 아시안게임이 진정한 '민족화해와 평화'의 축제가 되도록 정부가 북측 응원단과 남북공동응원 수용의 용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
2014년 7월 7일
사단법인 통일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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