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이종찬씨 민정수석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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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출신 이종찬씨 민정수석에 발탁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2-11  | 수정 2008-02-11  | 관련기사 건

경남 고성 출신으로 삼천포고와 고대법대를 나와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 2006년 법무부 검사적격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이종찬(61)씨가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내정됐다.


▲ 이종찬 민정수석 내정자
이 변호사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서울시장 재직 시절 법률고문을 맡았을 정도로 친분이 있으며 지난 대선 때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로 활동하며 `BBK 사건`의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이 내정자는 사법시험 12회로, 잠시 공안 업무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특수 수사를 맡아 와 검찰 내에선 `특수 수사의 산증인`으로 통할 정도다. 서울지검 특수 3부장과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대검 중수부장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사시 동기인 김각영 당시 법무차관이 검찰총장에 오르자 옷을 벗고 법무법인을 운영해 왔다.


이종찬 민정수석 내정자는  "국민의 생각과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해 좋은 정책이 수행되도록 하겠다"며 "좋은 정부,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경남 고성(61세) ▲삼천포고 ▲제12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지검 특수1부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 고검장 ▲법무법인 에이스 대표


가족은 부인 김영숙씨(58)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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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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