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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햇볕이 당신에게 주는 것들
  • 김미화2015-10-15 오후 04:10:48

 

봄볕은 며느리를 쪼이고 가을볕은 딸을 쪼인다.”는 재미있는 옛말은 사실 무척이나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다. 살균작용부터 심신건강까지 놀라운 효능을 가진 가을 햇볕. 시간을 내어서라도 맛있는 식사를 즐기듯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을 한 철의 보약 같은 햇볕을 부지런히 맛보다 보면 10년 건강이 보장될지도 모른다.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가 햇볕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햇볕은 우리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주는 존재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건강이 우선할 때에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망설이지 말고 가을 햇살 아래에 해바라기가 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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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대한 오해부터 풀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햇볕은 마치 우리가 피해야 할 것`` 자외선 차단제를 부지런히 발라 차단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기도 한 햇볕은 사실 병적 요소로서 해석하는 데 과장된 이미지가 더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철 일부시기를 제외하고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그리 많지 않으며`` 많은 여성이 오해하고 있는 주름과 검버섯 등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도 수명 연장과 동시에 콜라겐 생성량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일본 도쿄광선요법연구소는 일정시간 햇볕을 쬐는 것은 실보다 득이 많다.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기만 할 뿐 햇볕에 잘 타지 않는 백인들은 피부암에 취약하지만``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햇볕을 많이 쬐었다는 이유로 피부암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햇볕이 주는 가장 큰 선물 비타민 D’

 

햇볕은 비타민 D의 최대 공급원으로`` 일광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를 거쳐 활성형 비타민 D로 바뀐다. 활성형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율을 높이고`` 적당한 양은 혈액 속에 저장되어 혈장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해 뼈 조직에 인산칼슘을 침착시켜 우리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든다. 햇볕을 많이 쬐어도 비타민 D 생성과 관련해 과잉증이 없다 는 것도 신비로운 자연의 효능이다. 수용성인 비타민 B와 비타민 C는 몸속에서 제 기능을 다 하고 남으면 소변으로 배출 되지만 비타민 D는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는데`` 하루 종 일 태양 아래에서 일하는 농부나 어부에게서도 비타민 D 과잉증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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