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면역결핍 혹은 면역이 저하된 사람`` 갑자기 밤을 새우며 무리한 일을 한 경우`` 피곤한 바캉스를 다녀온 후`` 과격한 운동을 한 뒤에 잘 생긴다.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평소 몸이 면역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박철)를 통해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자.
7월 대상포진 환자가 많이 몰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2010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6년 34만 명에서 지난해 48만 명으로 4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28만 8315명으로 남성환자(19만 5218명)보다 1.4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8%)`` 40대(17.4%) 순이었다. 10세 미만(1.9%)의 연령에서는 드물게 나타난 반면 40~60대의 중장년층(58.7%)에서는 발생 빈도가 높았다.
특히 50대 여성은 7만 2324명으로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25.1%를 차지했다.
여성 대상포진 환자 4명 중 1명은 50대 여성인 셈이다. 과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이 원인이 되고`` 폐경 이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50대 여성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심평원 측은 분석했다.
월별 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높은 7~9월에 진료인원이 많았다. 이 중 8월이 5만 478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월 평균 진료인원은 4만 5058명이었다. 주로 기온이 높은 기간인 6~10월은 평균진료인원보다 많고`` 기온이 낮은 1~4월`` 11~12월은 평균진료인 원보다 적은데 이는 무더위로 인한 체력저하와 피로누적이 계속되면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쉽고 피부의 노출이 많아지면서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지키자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보통 수일 내에 피부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사람은 전신에 퍼지게 되어 위험할 수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피부에 띠 모양의 물집이 잡히면서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생기고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통증은 바이러스에 신경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긴다. 완쾌한 후에도 몇 주일에서 몇 년까지 계속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이 얼굴이나 눈`` 귀 등에 발생하면 시력이나 청력을 잃을 수 있으며 뇌에 침투하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결핍 혹은 면역이 저하된 사람`` 갑자기 밤을 새며 무리한 일을 한 경우`` 피곤한 바캉스를 다녀온 후`` 과격한 운동을 한 뒤에 잘 생긴다.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평소 몸이 면역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증상이 시작되면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증세가 확인되는 초기에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신경통 같은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수건을 따로 쓰는 한편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해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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