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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환절기와 함께 찾아오는 아이들의 잔병치레를 예방하자!
  • 김미화 기자2015-10-06 오후 05:28:48

여름 기운이 서서히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생체리듬이 불안정해 환절기에 잔병치레를 하기 쉽다. 특히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더위와 습기에 약한 반면 추위와 건조에는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다. 어린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수면부족`` 비타민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평소에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다져 면역력을 키우면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입맛 살리는 식사 챙겨주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만큼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일정 양만 먹이고`` 두부나 콩 등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높은 식품을 먹이면 좋다. 가급적이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이나 기름기`` 조미료가 많은 음식은 위에 부담을 준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여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수분`` 염분`` 비타민C를 함께 소모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잠 재우기


일교차로 인해 생체 리듬에 변화가 발생하면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아이들이 잠을 자기에 좋은 수면환경을 조성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가급적이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주어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 너무 덥거나 추우면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고`` 낮잠은 오후 4시 이전에 재우지 않는 게 좋으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면소재의 옷을 입히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하는 목욕도 숙면에 도움이 되며`` 잠자기 전에 과도한 움직임은 삼가는 것이 좋다.

     

면역력 키워주기


기초 체력이 약해지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하루 20분 이상 운동을 시키고`` 균형 잡힌 영양관리를 해주어 건강한 체질로 바꿔주면 환절기 잔병치레를 줄일 수 있다. 호흡기를 단련시키면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외기욕과 일광욕이 아이들의 호흡기를 단련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조현진 과장은 아기들의 기초체온은 성인보다 약간 높고`` 온몸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무조건 따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약물을 남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약물에 대한 내성이 발생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하루 2~3회씩 환기를 시켜 공기를 정화하면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흡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강아지`` 고양이 등의 동물을 집에서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교차를 극복하는 옷 입히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어느 날씨에 맞춰 옷을 입혀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아이와 함께 외출한다면 가급적이면 두꺼운 옷 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혀 온도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호흡기질환`` 전염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예민한 피부 건강하게 지키기


환절기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아이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예민하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해 환절기 피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무엇보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한데 목욕을 자주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이 적은 순면제품의 옷을 입히고`` 울이나 모제품은 피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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