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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3-02-21 오후 03:24:30 | 수정 2013-02-21 오후 03:24:30 | 관련기사 22건
- 농업혁명, 생명환경농업의 또 한 번의 도약
- 생명환경농업 발원지,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중추 역할 다할 것
한국농업을 이끌기 위해 2008년 전국 최초로 고성군에서 시작한 ‘생명환경농업’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생명환경농업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21일 고성읍 우산리에 건립된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개최된 개소식은 이학렬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김대겸 하학열 도의원, 생명환경농업단지 대표 등 축하를 위해 참석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명환경농업연구소는 WTO 체제하의 무한경쟁과 FTA 체결 등 어려운 대내외적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명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고성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해 2010년 3월 국비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그해 10월 군비 30억을 확보하고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 9월 연면적 1,489㎡의 2층 규모 건축물 준공과 함께 2013년 2월 연구개발을 위한 각종 시험․연구장비 구축과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해 완료한 사업이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생명환경농업연구소의 건립은 올해 6년차에 접어든 생명환경농업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과보고에서 정재훈 소장은 “생명환경연구소는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으로 죽어가는 자연생태계를 되살리고, 저비용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재배기술 개발로 대한민국의 농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고성읍 외우산 생명환경농업단지 문계환 대표는 “생명환경농업연구소가 현장 애로기술을 수시로 파악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생명환경농업연구소 건립은 당초 고성읍 덕선리가 예정부지였으나, 농업업무의 집중화와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2010년 10월에 건립 장소를 현재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인 고성읍 우산리로 변경 추진했다.
한창식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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