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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1-22 오후 03:17:31 | 수정 2015-01-22 오후 03:17:31 | 관련기사 22건
- 기후변화 대비 벼 2기작 등 5개 분야 성공과 실패 생생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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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고성군(군수 하학열)이‘2014년도 생명환경농업 시험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군은 지난 2013년 2월 21일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개소하고 수도작, 시금치, 참다래 등 지역농업에서 당면 난제로 부각되고 있는 현장 애로기술의 해소와 미래농업을 선점하기 위해 분야별 시험연구 과제를 선정, 그 결과를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는데 올해가 두 번째이다.
그동안 생명환경농업연구소는 재배환경의 급변과 국내외 여건변화, 경영비 상승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이 미래고성 발전의 핵심’이라는 신념아래 5개 분야 8개 과제를 추진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생명산업의 기초를 견인하는데 기여해 왔다.
주요연구는 ▲유용미생물 농업활용 ▲기후변화 대비 벼 2기작 ▲생명환경농업 수도작 실증 ▲참다래 역병 간이진단법 개발 ▲남부해안 지역적응 시금치 품종선발 등 모두 5개 분야에 대하여 성공과 실패를 생생히 기록해 보고서에 수록했다.
특히, 고추 탄저병과 벼 깨씨무늬병 등 6개 병해충에 대해 중·장기적 측면에서 천연농약 개발연구를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연말에는 ‘단디’와 ‘바이탄저’라는 상표를 특허 신청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연구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업인, 경상대학교, 농촌진흥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관계관 등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받았다.
한편, 실증시험분야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허성용 농촌지도사는“‘행복한 군민, 비상하는 고성’이라는 고성군의 비전을 토대로 농업인 중심, 현장중심의 시험연구에 매진해 지역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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