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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1-11  | 수정 2007-01-11 오전 7:28:38  | 관련기사 건

아래 글은 <고성촌놈>이라는 아이디로 접속한 누리꾼이 2007-01-10 오후11:19분에 자유게시판에 게시한 글을 그대로 갈무리해 올린 것입니다.



고성 언론에 바란다.


어느 책에 보니 좋은 말이 있어서 전한다.


언론을 영어로 워치독(watchdog파수견) 이라고 한다.


언론이 사회의 위험을 미리 경고해 주고 사회의 잘잘못을 감시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워치독이 후각과 청각을 게을리 한 채 미각에 빠지면 재앙을 부르게 된다.


지방자치에서 시행하는 각종의 대형 축제 사업이 실패하는 이유가 그 예다.


워치독은 안이한 안방의 의존 자본과 충분한 여론수렴과정을 게을리 하는 지자체를 경계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워치독은 지방권력자의 발언에 꼬리치는 애완견이 아니다.


권력자가 일을 저질러 놓은 뒤 무책임한 논리로 변명하지 못하도록 미리 으르렁거리는 맹견이 되어야 한다.


언론이 결코 선의 앞에만 서지 않으면 강자의 논리에 빠 져 사리분별을 얼마든지 잘못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위선과 탐욕을 선과 명분으로 포장한 인간의 적나라(赤裸裸)한 모습이 바로 강자의 논리가 아닌가.


모든 인류의 성취 물에는 누눈가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 을 상기해야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본질적인 사회 개혁이나 사회의 체제적 발전은 누군가의 직접적인 희생이나 피의 대가 없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성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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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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