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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TV고성방송 | 입력 2015-08-13 오후 04:00:33 | 수정 2015-08-13 오후 04:00:33 | 관련기사 21건
최평호 고성군수 재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olleh-TV Ch. 789 내고향 TV 고성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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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호 전 고성 부군수가 12일 오전, 10월 28일 실시되는 고성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전 부군수는 이날 준비한 회견문을 통해 ‘살맛나는 고성군을 만들고 싶다’는 자신의 심정을 밝히며, ‘잔여임기가 2년 8개월을 남겨둔 군수가 거창한 공약을 하기보다 전임 하학열 군수의 공약들을 계속사업으로 이어받아 40여개 사업들은 지속 추진하고 일부 시작되지 않은 공약에 대해서는 해당분야 전문가와 담당 실과장들과 상의해 보완 발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최 전 부군수의 지지자 1천여 명이 운집해 높은 열의를 보였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全文이다.
최평호 고성군수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의 출마 기자회견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여러 기자님들과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치르게 되는 고성군수 재선거는 우리 고성군민 어느 누구도 결코 원하지 않았고,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서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재선거로 인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가슴 아프게 생각 합니다.
그 동안 열정적으로 고성군정을 맡아오던 하학열 전 군수의 중도하차에 아쉬움과 위로의 마음을 먼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같이 생각하고, 군민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며, 군민여러분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다음 생애에도 잊지 않겠다는 자세로 살아온, 저 최평호가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살맛나는 고성군을 만들고 싶다는 제 심정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최평호는 어느 누구 못지않게 고성을 잘 알고, 또 고성을 사랑합니다. 군민이 바라는 고성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한 가운데 기업체를 유치해 유휴 노동력 없이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대대로 이어져 온 농림축수산물들은 생산과 판매 유통에서 시대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한 발짝 앞서 나가도록 해야 하며 아울러 문화, 예술이 물 흐르듯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살 만한 고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 꿈이기도 합니다. 이런 고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무엇보다 군정의 난맥을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공정한 인사와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군정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고 군민을 중심에 두는 달라진 고성을 만들고 싶어 이렇게 또 도전하고자 합니다.
저에게는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부군수 까지 쌓아온 33년간의 행정 경험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탕이 돼 10여 년 동안 기업을 경영한 경험도 있습니다. 제가 만약 군수에 당선된다면 중단 없는 군정수행으로 살고 싶은 고성을 만들기 위하여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른바 관과 민이 합심해서 위기의 고성군을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지난시기 공직생활을 해 오면서 여러 자치단체 장들이 행정의 속성을 잘 모르는 가운데 정책을 추진해 실패하는 사례들을 봐 왔습니다. 의욕만 앞서고, 법과 현실이 괴리되는 공약을 했으니 결과가 좋을 리 없었고 부작용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 최평호가 이를 바로 잡아 보고자 합니다.
군민의 정서를 바탕으로 고성군의 현안을 파악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조금 씩 조금씩 앞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난개발을 지양하고, 산업별 거점을 육성해 지역을 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발전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을 엄선 유치해 육성하고, 농림 수산, 축산 전문가와 경영인 중심의 협의체를 통하여 농어업의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차기 군수의 잔여임기가 2년 8개월입니다. 거창한 공약을 멋지게 만들고 또 엄청난 정책들을 산더미처럼 쏟아 낼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공약을 제시해 추진한다면 조직내부의 혼란과 예산낭비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학열 전 군수가 내건 공약 중 추진 중인 40여개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되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낯선 이에게 2년 8개월이란 시간은 군수로서의 제대로 된 업무파악 조차 힘든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 최평호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이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 최평호는 군민을 부모형제처럼 생각하고 군민참여 중심주의 군정추진으로 위기에 처한 고성군을 재도약하는 고성군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저 최평호는 그동안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 자신을 더욱 갈고 닦았습니다.
혼신을 다해 군민여러분을 모실 준비가 돼 있습니다. 살기 좋은 고성, 살 만한 고성을 만드는데 저 최평호가 앞장서겠습니다. 제가 가진 행정전문가로서의 긍지와 사업가로서의 경험을 우리 고성을 위해 모두 바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군의 소중한 자산인 군민 한 분, 한 분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꼭 지켜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과 멀리서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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