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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5-18 오전 08:00:22 | 수정 2015-05-18 오전 08:00:22 | 관련기사 23건
통영시 ( 시장 김동진 ) 는 성동조선해양 ( 주 ) 정상가동화를 위한 「 추가자금 지원에 관한 건의문 」 을 5. 13( 수 ) 산업통상자원부와 채권단에 발송 하고 성동조선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
건의문에는 “ 성동조선은 2010 년부터 악화된 조선경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인적 , 물적 구조 조정을 통해 정상가동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 그 결과 지난해 44 척 (2 조 6 척억원 ) 을 수주해 현재 76 척 (4 조 8,000 억원 ) 의 수주잔량이 남아 있으며 , 이는 향후 2 년간 작업 할 수 있는 물량임을 알리고 조선업의 계약 방식이 헤비테일 (Heavy-tail : 선박대금이 선박건조 후반기 또는 인도시에 집중적으로 지급받음 ) 방식임을 강조하며 ,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면 충분히 정상가동화 가능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
또한 , 성동조선은 현대 , 삼성 , 대우 등 조선업계 “ 빅 3” 를 제외하고 20 만 t 급이하 중대형 상선을 자체 기술로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중견업체이며 , 중국 등 신흥 조선국들의 추격을 견제하는 기술 방패막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원 타이밍을 놓치면 수주 선박에 대한 계약 취소는 물론이고 , 기술인력과 기술력 유출 , 국제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
통영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성동조선이 부도가 나면 60 여개의 협력사가 줄줄이 도산해 2 만 4000 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대량실업사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 , 조선소 주변 상가 , 식당 , 원룸 , 은행 등 조선소와 직 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타 업종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 성 동조선은 수주잔량기준 세계 9 위 조선업체로 추가자금이 지원된다면 충분히 정상화가 가능한 업체라고 강조하고 성동조선 살리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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