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대열운전은 대형사고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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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대열운전은 대형사고의 지름길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11-14  | 수정 2011-11-14 오후 2:12:24  | 관련기사 건

독자기고   변숙영 : 한국도로공사 고성도로관리소 

 

 

단풍이 만연한 가을철에 단풍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관광버스들이 대열을 지어 단체로 운행하는 일명 “새떼운행”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한다.

 

 

아무리 규정속도를 준수한다고 하더라도 대열운전은 운전자가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시 전후․좌우 긴급 대처할 공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욱 크다.

 

또한 주변의 차량에게도 위협을 느끼게 하므로 무리한 대열유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


※ 대열운전 최근 사고사례


일자

장소

피해내용

사고내용

2010.10.07

경부선 언양나들목

94명 중경상

버스2대 연쇄추돌

2009.08.28

경부선 오산나들목

8명 중경상

버스3대 연쇄추돌

2009.03.25

영동고속도로

39명 중경상

버스7대 연쇄추돌

2008.11.25

영동고속도로

98명 중경상

버스5대 연쇄추돌


대열운전은 다른차량이 끼어들지 못할 정도로 앞차와의 간격을 불과 수십미터 정도로 하므로 사고의 위험성이 크며, 학생수송 등 단체로 이동하는 특성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더욱 심하다. 이에 매년 대열운전으로 발생하는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성도로관리소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대열운행 대신 목적지까지 거리를 고려해 중간집결지를 사전에 지정해놓고 중간에서 전체적으로 점검을 한 뒤 다음 집결지를 정하는 중간집결지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 앞차만 따라가면서 앞차의 뒤꽁무니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운전하며 주변의 자연을 감상하면서 운행하면 운전자도 여행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여행의 기분에 휩쓸려 차량 내부에서 불법행위인 음주가무를 즐기기 보다는 전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안전한 여행길이 되도록 하자.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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