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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3-24 | 수정 2008-03-25 오전 7:23:24 | 관련기사 건
▲ 고성경찰서 성내지구대 전공식 경위
우리 고성군내 자동차 보유대수가 2008년 3월 현재 2만여 대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특구 지정 등으로 인한 관내 유입차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이들 차량을 소화시킬 시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고성 장날이면 이러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크고 작은 분쟁이 시내전역에 걸쳐 흔히 일어나 장날은 마치 주차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차를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다소 무리수를 두고서라도 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그렇다고 경찰이나 행정당국에서 주차금지구역이 아닌 장소에서의 이러한 주차형태까지 단속한다는 것 또한 참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문제는 우리 운전자들이 남을 배려하려는 관심과 의식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주차단속 구간이 아닌 장소라 해서 일순간 편리함을 이유로 마구잡이식의 주차 행위 보다는 주차 전 주위 사정을 먼저 충분히 살펴보는 작은 관심부터가 우리 운전자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주차습관인 것이다.
특히 차량이 소통하는 작은 골목길에서부터 가게나 주택가 앞에 이르기까지 부득불 주차를 해야 할 경우라면 더더욱 이러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주차 할 때는 자기연락처를 남기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주차 할 때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는 일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점이 있는 것은 물론 나와 관계 되는 타인에게 있어서도 요긴하게 이용되는 중요한 대화창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 “주차 에티켓은 바로 우리들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는 바로 이런 작은 사랑의 실천에서부터 시작돼 비로소 밝고 명랑한 완연한 사회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일등 고성군민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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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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