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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23 | 수정 2008-04-23 오후 8:40:29 | 관련기사 건
필자 역시 마찬가지로 한동안 다도를 즐기며 나름대로 삶의 여유를 가져보려고 무진장 애를 써 보았지만 현실은 그런 나의 작은 행복마저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진종일 업무에 시달리며 마치 커피가 친숙한 벗인마냥 커피잔을 가까이 곁에 두고 일순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가 일쑤였습니다.
결국 이런 생활은 불혹의 나이를 훨 넘어선 지금에 내 자신으로서는 참 딱한 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노릇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런 일상의 일들은 나의 몸과 마음마져 혹사 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그 연유로 해서 심신이 피로해진 난 늘상 피로로 시달리게 되고 왠지 기력마져 쇠해졌다는 느낌마져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언가 달리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한때 사용했던 찻잔을 한번 챙겨 봅니다.
그리고 그토록 즐겨 마시던 보이차와 철관음을 주섬주섬 챙겨 보는데 마음 한켠엔 왠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듯 사무실에 포개어 놓은 찻잔에 먼지가 수복이 쌓여있고 차통엔 진기가 싸악하니 날라가 이미 퇴색된지 오랜듯합니다.
이제 각박한 삶에서 다시금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고자 흐트러진 다기들을 재정리하며 조심스레 다탁에 올려진 청유리를 닦아보노라니 마음은 이미 여유롭고 얼굴엔 야릇한 미소까지 머금게 됩니다.
이제 다시금 다우님들을 찾을 때가 되었나 싶어 더 신이나기도 하고요....
왜냐고요!
전 이미 우리 다우들이 나누는 일상의 다도생활이 얼마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인지 진작부터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그런 다우들의 미소가득한 얼굴들이 찻잔에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다도생활은 "건강방편"입니다.
일상의 분주함에서 잠깐 비껴 앉아 한번쯤 이러한 다도를 한번 즐겨 보시길 조심스럽게 권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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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경찰서 경비작전 전공식 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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