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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9-04-09 | 수정 2009-06-10 오전 11:34:36 | 관련기사 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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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국도 77호선 및 국도 14호선 확․포장사업, 안정. 덕포 공유수면매립, 욕지도 모래 채취 피해 보상지원, 통영 고성의 재래시장 현대화, 청광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성사되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혼자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통영. 고성 주민, 행정을 맡은 시장, 군수, 주민을 대표하는 도. 시. 군 의원, 각 단체와 기관장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이 없었다면 이 모두가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통영과 고성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산적해 있다. 우선 통영시내와 한산도간 한산대첩 대교를 건설하는 일, 고성과 통영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일, 또 더 크게는 아름다운 통영과 고성이 난 개발이 되지 않도록 개발 할 곳과 보존 할 곳을 구분해서 계획도시를 만드는 일, 그리고 앞으로 통영. 고성이 풍요로운 삶을 구가 할 수 있도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략산업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일….
참으로 할 일이 많다. 그러나 시민․군민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못 할 것도 없다. 할 수 있다고 하는 긍정적 생각과 자신감이 중요하다. 나의 살아온 삶의 과정도 늘 그랬다. 수많은 역경과 고비가 있었다. 그러나 역경과 시련은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 항상 축복이 될 수 있다.
미당 서정주 선생이 그랬던가.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 세 번 미친다고 젊어서는 연애에 미치고, 중년에는 일에 미치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고향에 미친다고….
통영과 고성에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
비전이란 절망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꿈이 없는 곳에서도 꿈을 보는 것이다. 비전은 불가시적( 不可視的 ) 세계를 가시적( 可視的 ) 세계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충무공의 구국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통영, 옛 소가야의 찬란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성.
희망은 마치 땅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지만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되기 때문이다. 희망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 희망은 꼭 이루어 질 수 있다.
2009년 4월 8일
통영 고성으로 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국회의원 이 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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