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 / 자유기고가
“국가는 가장 강력한 조직적 폭력집단” -찰스 틸리
국가 대신 민족이나 인종이란 단어를 집어넣으면 의미가 와닿는다. 지구 역사상 최강의 폭력집단은 단연 앵글로색슨족이다. 애초 독일 북서부에 살던 종족으로 영국에서 켈트족 사이에 내전이 일어나자 용병으로 불려가, 자신을 고용했던 켈트족들을 웨일스, 스코틀랜드 등 궁벽한 곳으로 쫓아내고 섬 전체를 먹어버린 족속들이다. 이후 북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건너가 원주민을 학살하며 영역을 무한 확장해 나간 깡패 인종이다.
스노든의 폭로로 뒤늦게 드러난 사건에서 이들의 단결력은 ‘가문의 영광’ 조폭식 유대로 나타난다. ‘5개의 눈’이라는 무시무시한 동맹체를 결성해 전세계를 감시해왔다.
아시아의 저질 깡패는 단연 일본 야마토 민족이다. 동방예의지국, 조용한 나라를 자처한 한민족과 기질이 다르다. 한반도의 도래인이 야마토와 혼혈로 만든 것은 일본 도사견처럼 사납고 저질스럽다.
영국과 일본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한국의 장애물이다.
1902년 영국과 일본이 러시아를 공동의 적으로 하여 러시아의 동진(東進)을 방어하고 동시에 동아시아의 이권을 함께 분할하려고 체결한 조약인 영일동맹(Anglo-Japanese Alliance, 英日同盟) 지금까지 한국은 재수없게 이들 연합 세력과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다.
영일동맹 협약문(전문)
1. 영·일 양국은 한(韓)·청(淸) 양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영국은 청에, 일본은 한국에 각각 특수한 이익을 갖고 있으므로, 제3국으로부터 그 이익이 침해될 때는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2. 영·일 양국 중 한 나라가 전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3국과 개전할 때는 동맹국은 중립을 지킨다.
3. 위의 경우에서 제3국 혹은 여러 나라들이 일국에 대해 교전할 때는 동맹국은 참전하여 공동작전을 펴고 강화(講和)도 서로의 합의에 의해서 한다.
4. 본 협약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한다.
영일동맹의 체결에 대항해 러시아는 "중국과 한국의 독립과 영토 보전"을 강조하면서 같은 해 3월 러시아-프랑스 공동선언을 발표하였으나, 국제외교에서 크게 수세에 몰리는 입장이 되었다.
일본은 러일전쟁(1904~05)에서 승리하여 한국과 만주로부터 러시아 세력을 축출하였고, 한국에 독자적으로 침투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이 가쓰라 태프터 밀약으로 필리핀과 한국을 나누어 가졌고, 청일전쟁 때 끼어들려는 러시아를 영국이 막아줘 일본이 맘 놓고 중국과 한판 할 수 있었다.
결정적인 러일전쟁 때, 영국은 러시아의 발트함대가 쉴 수 있는 항구와 연료인 석탄을 철저히 차단해버렸다. 발트함대가 어쩔 수 없이 220일간 지구 둘레의 4분의 3을 돌아 쓰시마 앞바다까지 왔을 때는 전쟁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사용한 전비의 44%는 영국과 미국이 조달해줬다. 미국은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러일전쟁에 이긴 일본이 조선을 차지하는 걸 앞장서서 인정해주었다.
그 뒤 일본은 자신의 ‘보스’가 누구인지를 망각하고 영국이 전수해준 돈과 기술로 만든 세계 최대급 전함인 야마토 전함을 만들어 ‘영미귀축’에 대들었다가 원폭 두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일본놈이 이렇게 배신을 때렸는데, 앵글로색슨족은 여전히 유색백인종이라며 자신을 따르는 일본을 ‘넘버 투’로 총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소련이나 중국과 맞짱 뜰 만한 실력은 일본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100여년 만에 다시 앵글로색슨과의 2차 동맹 구축에 나섰다. 신호는 집단자위권이다. 미국이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승인해줬고, 두번째, 세번째 승인국 역시 앵글로색슨 국가인 영국, 호주다.
세월이 흘렀지만 변한 게 없다. 이번엔 중국마저 150년 동안 외세에 당했던 굴욕을 되갚아주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싸움판이 더 커져버렸다. 과거에 무능한 조선은 힘없이 사색당파에서 승리한 노론의 독재와 대원군과 명성황후 민비의 정쟁 속에서 당했다.
과거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말 그대로 민족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때다. 조선말 우리 조상과 우리가 다르다면 지금 잘 헤쳐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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