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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경칩~
  • 김흥순 / 자유기고가2016-03-05 오전 10:04:43

김흥순 / 자유기고가

 

경칩(驚蟄)

 

김흥순.jpg경칩은 계칩(啓蟄)이라고도 한다.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으로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다.

 

세시기(歲時記)들을 보면`` 이 시기에 농촌에서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한다고 하여`` 논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가 건져 먹는다고 하였다.

 

흙일을 하면 일 년 내내 탈이 없다고 하여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벽을 바른다고 하였다. 보리 싹의 성장상태를 보고 1년의 풍흉(豊凶)을 점치기도 하였다.

 

단풍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병과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도 하였다. 이 무렵 대륙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흔히 천둥이 울리기 때문에`` 땅속에 있던 개구리·뱀 등이 놀라서 튀어나온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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