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김경수 후보, “부산·경남 정치적 독립 선언”

> 뉴스 > 정치의원뉴스

김영춘·김경수 후보, “부산·경남 정치적 독립 선언”

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5-02 오후 01:24:09  | 수정 2014-05-02 오후 01:24:09  | 관련기사 18건

3당 합당PKTK권위주의세력 아류로 전락, 지역주의 인질돼

TK권위주의세력과 결별, 지방자치 정신 회복할 것

부산·경남 효율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상호 협력 다짐

 

크기변환_김경수_김영춘_공동성명서_발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는 52일 오전 9,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김영춘 후보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부산·경남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했다.

 

김영춘, 김경후 후보는 선언문에서 “3당 합당 이후 오랫동안, 부산과 경남은 소위 TK 권위주의 세력의 아류로 전락해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지역주의의 인질이 됐다고 밝히면서, “마지막까지 부산·경남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고() 노무현 대통령님 앞에서 부산·경남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_노무현대통령_묘역_참배2

 

크기변환_노무현대통령_묘역_참배4
 

김경수, 김영춘 후보는 이어 부산·경남은 TK 권위주의 세력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자치의 정신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영춘, 김경수 후보는 부산과 경남은 한 어머니에게서 난 두 아들과 같은 관계라면서 부산과 경남이 효율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으로 모든 면에서 상호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언문 낭독에 이어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과 김경수·김영춘 후보는 권양숙 여사님과 차담을 가졌다.

 

크기변환_노무현대통령_묘역_참배3

 

크기변환_노무현대통령_묘역_참배1
 

 

부산·경남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합니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두 사람은 부산·경남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합니다!

 

3당 합당 이후 실로 오랫동안, 우리 부산과 경남은 소위 TK권위주의 세력의 영향력 아래 있었습니다.

 

문민정부 이후 우리 부산, 경남은 스스로의 정치적 정체성을 잃은 채 TK권위주의 세력의 아류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강고한 지역주의의 인질이 되고 말았습니다.

 

새누리당 25년 그 독점 지배체제, 그 견제 받지 않은 권력 하에서, 지금 부산과 경남은 부정과 부패, 독선과 독단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부마항쟁의 그 영광스런 역사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역주의라는 낡은 정치의 틀을 깨 부셔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지역주의의 그 높은 벽에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부산·경남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고()노무현 대통령님 앞에서, 부산·경남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합니다.

 

이제 우리 부산·경남은 TK권위주의 세력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민주주의의 정신으로 되돌아 갈 것입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자치의 정신을 회복할 것입니다.

 

지역주의의 그 낡은 벽은, 바로 지방 선거에서 무너질 것입니다.

 

부산과 경남은 한 어머니에게서 난 두 아들과 같은 관계입니다.

부산과 경남의 경제권 및 생활권이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이에 부산과 경남이 효율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으로 모든 면에서 상호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함에 있어 공동협력하는 것이 공생의 길로 나가는 길임을 믿기에 우리 두 후보는 정치적, 정책적 연대를 긴밀히 강화하고 협조해나갈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관련기사 18건 보기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진정한 도시재생은 무엇일까?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