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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4-01-15 오후 02:36:04 | 수정 2014-01-15 오후 04:22:04 | 관련기사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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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소방서 예방대응과 장유미 |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에서는 소방방재청「화재피해저감정책」추진에 따라 국민생명보호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또한 지난해 국민생명보호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7개 소방서에서 각종 지표 추진과 높은 성과를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았다.
고성군 역시 이에 일조하고자 소방공무원과 도민이 하나가 돼 화재피해저감정책·현장안전관리정책·생명보호정책 등을 실천하고 있다.
2013년 12월말 기준 고성군은 105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 102건 대비, 3건의 화재가 더 발생했으나 초기대응과 성공적인 진압작전에 힘입어 전년 피해액 7억7천만 원 대비, 5억1천만 원으로 약 2억6천만 원의 재산손실을 예방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전체 화재 발생건수 중 주거시설 화재가 32건으로 총 30%이며 이는 전년대비 68.4% 증가했다는 점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주거시설이 순간의 방심으로 가장 위험한 곳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실제로 화재 원인은 다양하다. 전기적인 요인과 기계적인 요인, 가스누출 등 그 원인은 다양하며 그 중 가장 높은 발생원인은 바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다. 우리 군에서 발생한 105건의 화재 중 65건의 화재 역시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아차’하는 순간, 우리 가족의 웃음과 행복이 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화재발생 시간별 현황을 볼 때 이러한 부주의의 무서움은 더욱 확고해진다.
우리 군 화재발생의 80%가 넘는 82건이 사람들이 활동하는 09시부터 21시 사이에 발생한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화재는 부주의에서 비롯하며 잠깐의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화재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소방관이 화재현장에 출동해 파악한 바로는 대부분의 화재가 부엌 음식물 조리 시, 혹은 전열기구의 사용에 있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였다는 사실이고 보면 작은 관심으로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경제와 행정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가스로 음식물을 조리할 때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고 가스를 다 사용한 후에는 밸브를 잠그고 수시로 가스가 누출되지 않는지 사용자 스스로가 점검해야한다.
전기는 누전차단기의 작동을 확인하고, 과부하를 막기 위해 하나의 콘센트에는 하나의 전열기를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코드를 뽑아두어야 한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곧 화재예방과 직결되는 관심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화재의 위험성이 증대되는 요즘 시민들은 가정용 소화기 비치 등 소방시설 설비와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가정의 행복을 이어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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