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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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마미

김미화 기자  | 입력 2014-12-11 오후 10:14:18  | 수정 2014-12-11 오후 10:28:27  | 관련기사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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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개봉 2014년 11월 27일

감독 진모영

출연 조병만 , 강계열

상영시간 8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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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76년째 연인입니다.

 

조그만 강이 흐르는 강원도 횡성의 아담한 마을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이들은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 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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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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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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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를 묻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져 가는데…

 

비가 내리는 마당, 점점 더 잦아지는 할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듣던 할머니는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강아지를 바라보며 머지않아 다가올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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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개봉 2014년 12월 18일

감독 자비에 돌란

출연 앤 도르발 , 쉬잔느 클레멘트 , 앙투완 올리비에 필롱

상영시간 139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캐나다

제작년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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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여전히 사랑하지?”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게 사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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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같은 성격이지만 유쾌하고 당당한 엄마 ‘디안’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아들보호시설에서 사고를 쳐 쫓겨나자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엄마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 스티브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디안. 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불안정한 성격의 스티브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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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들 앞에 나타난 이웃집 여인 카일라. 카일라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작은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디안 앞으로 한 장의 편지가 날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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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그녀 ‘카일라’.

 

결핍으로 가득 찬 세 사람이 만나 하나의 소우주를 구성할 때,

그들의 세상은 비로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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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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