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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5-13 오후 04:35:18 | 수정 2016-05-13 오후 04:35:18 | 관련기사 36건
고성군은 고성을 대표하는 조선 산업이 해양플랜트 발주 급감으로 인한 구조조정의 상황에 직면해 기업마다 업황이 급속히 악화되자 관내 조선업체와 관내 공단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타계 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오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는 고성군 이정곤 부군수를 비롯해 삼강엠앤티와 고성중공업을 비롯한 운영 중인 9개 조선해양 업체와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정곤 부군수는 조선해양산업의 위기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관내 기업들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듣고 고성군 행정이 해야 할 일을 하고, 그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려움을 이겨 나가도록 여러 의견들을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율대농공단지 이상섭 대표는 ‘군 정책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수리조선 인프라 구축을 돕고 기업 내 실업자들을 안정적으로 보살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대표들은 잘라내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폐해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강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인력을 감축시켜 숙련자가 구조조정대상으로 정리된다면 수주가 회복될 경우 업체운영이 어려워져 이들에 대한 복귀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한편 인력 구조조정대신 월급을 낮춰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또 조선업은 은행대출이 어렵거나 이자율이 높아 수주가 생겼을 때 운영자금 부족으로 회생기회를 잃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군 행정이 중소기업의 고통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강하게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곤 부군수는 앞으로 고성군에서는 기업유치담당부서를 신설해 “기업유치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작은 일이라도 찾아서 도울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관내기업과 정례적 만남을 가져 고성이 산업경쟁력이 있다는 외부적 명성보다 실질적인 기업발전에 힘쓰도록 노력 하겠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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