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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10-02 오후 02:34:18 | 수정 2015-10-02 오후 02:34:18 | 관련기사 54건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차고 건조해진 공기에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이다. 그렇다면 집안 곳곳 숨어있는 곰팡이와 진드기를 예방하고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조현진)를 통해 알아보자.
화장실 곰팡이 제거
항상 물기가 묻어 있는 욕실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찌든 때와 악취가 심해진다. 특히 타일 틈새는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슬기 쉽다. 이미 곰팡이가 끼어 있는 욕실 바닥이라면, 헝겊에 소다를 푼 물을 적셔 닦아주고 소다와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오래된 곰팡이 얼룩 제거가 가능하다. 곰팡이 제거 후에는 물기를 잘 말려주고 양초로 타일 이음매를 칠해 준다.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새를 코팅해주기 때문에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또 김이나 과자 봉지 등에 들어 있는 건조제(실리카젤)를 모아 뒀다가 부직포 주머니에 달아 욕실에 매달아 놓으면 습기를 없애줘,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세탁기 곰팡이 제거
세탁기 곰팡이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세탁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으며,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평소 사용하던 세제나 빙초산 300ml를 반나절 정도 넣어 두었다가 일반코스로 한 번 가동하여 제거한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드럼 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로 돌리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1년에 3~4회).
침구류 곰팡이 및 진드기 제거
햇볕이 좋은 날은 무조건 집 안의 문을 열어 환기를 해준다. 특히나 쇼파, 카페트, 침구류 등에 왕성하게 번식하는 진드기는 호흡기 알레르기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발병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집먼지 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운다. 천으로 된 완구는 침실에 두지 말고, 카펫도 되도록 깔지 않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 먼지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므로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사람은 청소 직후 방안에 있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제공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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